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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조 대의원대회

지난 8월27일 용산구민회관에서 제12차 공무원노조 임시대의원대회가 열렸다. 많은 대의원들은 2006년 시행될 공무원노조 특별법을 거부하고 투쟁할 것을 결정했다.

이미 부결된 특별법 수용 여부를 놓고 다시 '총투표'를 실시하자는 4개 광역시지부의 주장에 맞서 강원본부는 지난해 11월15일 특별법 분쇄를 내걸고 총파업을 벌였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많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노총 가입 여부는 2006년 1월경에 있을 위원장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조합원 총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총액인건비제와 특별법에 맞서 싸우고자하는 하반기투쟁 계획에 따라 민주노총 가입과 함께 민중진영과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대의원들의 주장은 호소력이 있었다.

정부는 총액인건비제를 통해 공무원 노동자들에 대한 2차 구조조정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 공무원노동자들은 어려운 길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작년에 이어 정부와의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10월 하순부터 12월 초순까지 3차례에 걸친 공무원노동자들의 총궐기를 준비하고 아펙 등 반 부시 투쟁과 사회공공성을 위한 투쟁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