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책임지고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고 요구하며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이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 단식농성과 배송 지연 투쟁에 들어갔다.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 소속 노동자들은 1월 17일 전국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진행했다.
노조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수도권에서 분류 인력 충원이 매우 미진한 상태이고, 그 외 지역에서는 70~80퍼센트가량 충원됐다고 한다. 사회적 합의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올해 1월 1일부터 분류 작업에서 제외되고, 분류 작업을 할 경우 최저임금 이상의 분류 수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우정사업본부는 기존 임금
수차례 대화에도 우정사업본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자,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최종 책임자인 문재인이 책임지고 해결하라며 투쟁에 나섰다.
윤중현 우체국본부장을 비롯한 15인은 1월 17일부터 단식농성을 시작했고, 조합원들은 사측과 합의한 기본 물량
노동자와의 약속을 배신한 정부·사측에 맞서, 택배 노동자들이 힘을 합쳐 싸워서 승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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