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조흥은행지부가 신한지주에 맞선 투쟁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조흥지부는 1월 3일부터 본점 앞 광교사거리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2003년 노사정 합의의 핵심은 합병 과정에서 조흥노조의 의견을 대폭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라응찬은 지난 2년간 합의서를 뒤엎기 위해 노조 탄압에만 골몰해 왔다.

검찰과 공모해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을 부당하게 구속시키는가 하면, 노조의 집회가 예정된 날 전 직원에게 1인당 10만 원씩 회식비를 지급하며 회식 명령을 내린 적도 있었다. 그리고 지난 연말 은행명을 신한으로 결정하는 등 노사정 합의를 위반한 채 조흥노조의 의견을 배제했다.

그래서 조흥 노동자들은 지난 연말 투표 참가 인원의 87.92퍼센트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현재 야외 천막 농성장에는 조합원들과 금융노조 각 지부의 연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파업을 성공적으로 조직하려면 전산부와 비정규직이 전원 파업에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 14일 집회에 이들을 조직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점은 정규직 조합원들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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