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과 4월 사이 정부의 노동운동 탄압이 미친 듯이 자행되고 있다. 정부는 4월 들어(24일 현재) 19명을 구속, 전체 구속노동자 숫자는 39명에 이른다. 전국적으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노동자들이 수백 명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앞으로 얼마가 더 구속될지 모르는 일이다. 전체 구속노동자 39명 가운데 31명이 덤프연대, 화물연대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

정부는 지난해 전용철·홍덕표 농민 살해 이후 시위 진압 시 법절차를 철저히 지켜 유혈 충돌을 최소화하겠노라고 약속했지만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데는 이런 약속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노무현이 약속한 불구속 수사 및 재판 원칙은 노동자들에겐 가뭄에 콩  나듯 하다. 반면 정몽구와 정의선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아비와 아들을 모두 구속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매우 ‘인간적인 고민’을 털어놓는다.

8백50만 명으로 늘어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통은 전국 곳곳에서 점거, 고공농성 등 극한 투쟁으로 분출되고 있다. 노무현 정부는 비정규 노동자들의 요구를 외면한 채, 살기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구속해서 감옥을 꽉꽉 채우고 있다. 탄압은 더 큰 투쟁을 부를 뿐이다. 이제 노동자들이 거대한 투쟁으로 응답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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