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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노무현 정부의 ‘싹쓸이’ 노동자 탄압

노무현 정부의 살인적인 탄압 속에 5월 27일 현재 54명의 노동자가 구속돼 있다. 경찰과 검찰은 사측이 고소·고발을 취하해도 비정규·장기 투쟁 작업장 노동자들의 잇따르는 투쟁을 막기 위해 무조건 구속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현대하이스코 조합원 2명이 구속됐고 타워크레인 노동자 4명이 구속됐다.

고공농성과 점거농성 중인 코오롱 노동자들, 하이닉스 매그나칩 노동자들에 대한 식사 반입마저 차단하고 위험천만한 강제 진압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경찰은 KTX여승무원 노동자(5월 11일), 공무원 노동자(5월 25일) 연행 과정에서처럼 무차별 폭력을 휘두르며 수백 명씩 잡아가는 불법 ‘싹쓸이’ 연행을 연발하고 있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의 이같은 폭력도 절박한 노동자들의 투쟁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