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열우당 정부는 한나라당도 등원하지 않은 국회에서 민주당의 도움을 받아 파병 재연장을 추진하며 "1년만 더"라고 말했다.

당시에 열우당 국회의원들은 "이번 연장이 사실상 마지막 연장이 될 것"(조성태), "내년[2006년] 6월이면 이라크 재건 지원 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철군 여부를 공식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김성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무현과 열린우리당 정부는 또다시 뒤통수를 치며 파병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는 파병 연장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일찌감치 12월 이라크로 떠날 자이툰 부대원 2백 명 모집 공고를 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의 정보 공개 요구에 따라 국방부가 밝힌 2007년 국방 예산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미 이라크 주둔 비용으로 1천3억 원을 청구했다.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자이툰 철군을 하반기 총력투쟁 과제로 선언하면서 철군 문제가 주요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우리는 국회 안 활동으로 철군 문제가 쟁점화되는 기회를 잘 살려 국회 밖 대중투쟁을 건설해야 한다.

8월 한 달 동안 이스라엘의 레바논 전쟁에 반대해 투쟁해 온 반전 운동은 현 국면에서 자이툰 철군을 중심에 두고 운동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물론 부시의 새로운 전쟁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하면서 말이다.

"바다 이야기"가 열우당 정부 국내 정책의 부패와 위선을 드러냈듯이, 부시의 중동 전쟁을 지원하는 "사막 이야기"는 열우당 정부의 중요한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 "자이툰 연내 완전 철군을 위한 9?23 반전 행동"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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