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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핵 시설

이란은 1백64개의 원심분리기로 이루어진 단 하나의 '캐스케이드'cascade)를 건설하고 가동하고 있을 뿐이다. 올해 초에 〈인디펜던트〉는 이란이 이런 캐스케이드 1천 5백 개를 쉬지 않고 꼬박 1년 동안 가동해야 겨우 핵폭탄 하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이란이 핵무기들을 확보하는 데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더욱이, 네오콘(신보수주의자)들은 이란 제재를 추진하기가 아주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게다가 그런 제재조차 그다지 효과가 있을 것 같지 않다.

이 모든 점을 볼 때, 전쟁광들은 머지않아 핵 문제를 제쳐두고 "테러" 위협과 인권 문제를 둘러싼 미사여구를 동원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듯하다.

그러나 그들이 대이란 전쟁의 구실로 무엇을 꾸며대든 간에, 반전 운동은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

시문 아사프의 글(<맞불>14호 온라인 기사)에 덧붙여,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근 보고서 내용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하다. 그 보고서는 이란의 핵 활동에 진전이 없음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