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중단하고 연행한 전교조 교사들을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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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응답해
경찰은 탄압의 빌미를 잡기 위해 두 교사가 북한의 선군정치를 찬양하는 글들을 소지
보안경찰이 압수 목록으로 나열한 글들은 대부분 전교조 통일위원회 인터넷 카페의 내부 토론용 자료들이다. 보안경찰은 비공개 카페를 몰래 불법 사찰해 온 것이다.
우익은 이른바 ‘전교조 지침서’가 “편향된 세뇌교육 자료”라고 한다. 심지어
그러나 이 ‘지침서’는 전교조 통일위원회의 공식 문건도 아닐 뿐더러 학생들이 북한 관련 질문을 했을 때 교사가 어떤 식으로 답변할 것인지를 예시한 것일 뿐이다. 답변 예시 내용도 리영희
사실, 지금까지 어린 학생들에게 독재 찬양과 반공주의, 친제국주의 사상을 ‘편향적으로 세뇌’해 온 것은 바로 그들이다.
이번 탄압은 ‘일심회’ 마녀사냥과 마찬가지로 정부와 집권당 정치 위기의 원인을 마녀사냥에 의한 속죄양 삼기로 호도하려는 계책이다.
당시에 좌파가 ‘일심회’ 마녀사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은 탄압을 쉽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
민주주의의 기본권인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모두 전교조 마녀사냥에 반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