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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반대 운동:
대중과 접촉할 다양한 기회와 창의적 방법을 고민하자

민주노동당 서초구위원회는 4월 25일 ‘한미FTA가 서민의 삶에 끼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노회찬 의원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강연회에 당원과 지역 노동조합원, 지역 주민들 무려 1백여 명이 참가했다.

강연회를 준비하며 동네 곳곳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집집마다 한미FTA 반대 유인물을 붙이는 활동을 벌인 덕분에 강연회에 참가한 일부 지역 주민들과 연락처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

5월 5일에는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 서울교대에서 ‘광우병 쇠고기 싫어요, 전쟁 싫어요’ 행사를 진행했는데, 무려 1천 명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부스를 찾아오는 것을 보고 한미FTA 반대와 전쟁 반대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소가죽 복장을 한 행사 참가자들은 아이들한테 큰 인기를 끌었다.

우리는 아이들이 버튼에 직접 구호를 쓰고 그림을 그려 달고 다니도록 했다. 아이들은 “광우병 소고기 싫어”, “젖소 아프게 하는 FTA 떽” 등 자신들의 목소리를 버튼에 정성껏 적고는 자랑스러운 듯이 달고 다녔다.

5월 12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서초구편 본선 녹화방송 장소인 서울교대 앞에서 홍보전을 진행했다. ‘전국노래자랑’ 분위기에 맞게 트로트 버전의 한미FTA 반대 노래를 크게 틀고 유인물을 나눠줬는데,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지역 주민들이 뜨겁게 호응했다.

이처럼 대중과 접촉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찾고, 더 큰 호응을 이끌어낼 창의적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한미FTA 반대 여론을 확산하고 운동을 더 크게 건설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다양한 단체들과 공동 행동으로 나아가야 한다.

서초구위원회는 다양한 시민단체들과 노동조합을 폭넓게 묶어 한미FTA 반대 운동을 지역에서 더 넓고 깊게 뿌리내리게 할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