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건설노동자 파업이 12일 만에 통쾌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안산지역 7개 현장, 5백 명의 목수들은 “10년을 참아왔다. 임금 인상 쟁취하자!”며 97퍼센트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6월 19일 파업에 들어갔다.
건설사들은 대체인력을 투입하며 파업을 파괴하려 했지만, 건설노동자들의 단호하고 거센 투쟁의지 앞에 무릎꿇고 말았다.
이번 파업으로 일당 13만 원(목수기능공 기준), 노동시간 1시간 단축, 목수 직접고용, 무료취업알선센터 이용 등 건설노조가 내건 “파업 6대 요구”를 모두 쟁취했다. 저임금으로 장시간 일해온 노동자들에게 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은 무엇보다도 큰 의의가 있었다.
불법적인 다단계 하도급과 용역이 성행하던 건설현장에서 원청업체가 목수들을 직접고용하기로 한 것도 큰 성과다.
안산지역 건설노동자들의 승리는 수도권 일대 건설노동자들에게 커다란 자신감을 줄 것이다. 또, 단호한 투쟁이 비정규직 악법을 무력화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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