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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과 사회당의 선거연합

민주노동당의 진보대연합 제안에 사회당과 새진보연대가 응했다. 그 결과물로 10월 18일 ‘2007년 대선 승리와 진보정치 도약을 위한 선거연합 연석회의’(이하 ‘진보정치연석회의’)가 결성됐다.

현재 ‘진보정치연석회의’에는 민주노동당·사회당·새진보연대가 참여하고 있다. 첫 회의에서 세 단체는 “진보정치를 지향하는 자로서 진보대연합 추진에 대한 4대 조건[반전평화 통일, 한미FTA 반대, 반민주악법 폐지, 비정규직 법안 전면 재개정]에 동의하는 정당이나 정치 세력”으로 참가 범위를 더 확대하기로 했다.

애초 진보대연합에 부정적이었던 ‘초록정당을 만드는 사람들’이 “창당 이후 진보대연합 참가 여부를 재논의한다”고 입장을 바꿨기 때문에 이 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안할 필요가 있다.

아직 공동 선거 정책과 후보단일화 방식 등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 이를 위한 논의가 당분간 더 진행될 것이다.

당 내에는 대선에서 득표 확대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사회당에 대한 정치적 거부감 때문에 민주노동당-사회당 선거연합에 심드렁한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과 사회당이 따로 출마하지 않고 (민주노동당으로) 후보를 단일화한다면 진보진영이 단결했다는 정치적 상징 효과를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