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은 홈에버 신도림점 개장식 타격 투쟁을 멋지게 성공시켰다. 11월 29일 홈에버 포항점 개장 영업이 완전히 마비됐듯이 신도림점 개장 영업도 엉망이 됐다.

이랜드그룹 회장 박성수는 신규 점포 직원을 전부 외주 용역직원으로 채우며 노동자들을 모욕했다. 노동부 장관 이상수조차 “최근 사태의 책임을 고려할 때 … 또다시 그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박성수를 비판했을 정도다.

이날 투쟁에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대거 참가했고,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다함께’ 등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연대해 온 동지들 5백여 명이 함께했다.
이랜드 일반노조 김경욱 위원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단결해 강력히 투쟁하는 게 바로 민주노동당 집권의 길”이라며 “민주노총의 자존심을 걸고 투쟁해 악질 자본 이랜드를 끝장내자”고 했다.

최근 민주노총 서울본부 간부 연대파업과 홈에버 포항점 개장식 타격 투쟁이 성공하고, 명동성당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농성 돌입 이후 기독교계의 지지도 확산되면서 뉴코아·이랜드 투쟁이 활기를 띠고 있다. 마침 전교조의 지지금 납부에 힘입어 민주노총이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에게 밀린 생계비를 지급한 것도 다행이다.

신도림점 투쟁 이후 교섭에서 이랜드 사측은 “핵심 주동자를 제외하고 민·형사상 고소를 취하하고 징계하지 않겠다”며 한발 후퇴했다. 내년 1월 뉴코아·이랜드 법인을 통합하고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인 박성수는 지금 매우 다급한 처지다. 이럴 때 틈을 주지 말고 계속 펀치를 날려야 한다.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은 성탄절 즈음 강력한 매장 타격 투쟁을 벌이고 (박성수가 다니는) ‘사랑의 교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사태 해결도 촉구할 계획이다.

뉴코아·이랜드 투쟁의 승리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은 이 계획에 힘을 보태야 한다. 무엇보다 조직 노동자의 연대가 핵심이다. 민주노총 지도부가 각 연맹과 산하 노조에 투쟁 참가 지침을 보내고 실질적 동원에 힘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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