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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연대 투쟁이 건설돼야 한다

대단히 기쁘게도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연대와 지원 투쟁 계획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파업이 시작되자 운수노조는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을 탄압하면 “철도노조 역시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연대에 나섰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도 “운수노조 산하 다른 업종도 대체수송을 거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화물연대가 승리한다면 이명박 정권은 훨씬 심각한 위기에 처할 것이고, 줄줄이 예정된 다른 부문 노동자 투쟁을 고무할 것이 틀림없다. 따라서 이 같은 연대 투쟁 계획은 반드시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대체수송 거부

또한 연대 투쟁은 정부의 반격을 기다릴 것 없이 지금 당장 이뤄질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철도와 항만 노동자들의 대체수송 거부 투쟁이 시급히 조직되는 것이다. 화물 노동자들의 파업 효과가 줄어들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금속·공공운수 노동자들의 파업도 앞당겨야 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민영화 같은 ‘재벌천국·서민지옥’ 정책 반대를 내건 민주노총 파업 찬반투표가 끝나면, 민주노총 지도부는 곧바로 전면 파업을 조직해야 한다.

올해 노동자 투쟁의 선두주자로서 화물연대 노동자들은 당당하게 전체 노동조합 운동의 연대 투쟁을 호소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