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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녀’ 김지윤이 직접 말한다:
“저에 대한 주성영 의원의 공격은촛불 운동에 대한 공격입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의 진짜 속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대구의 밤문화’로 유명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19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촛불집회는 천민 민주주의”라며 촛불집회에 대한 온갖 망언들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히든카드로 제 프로필 폭로를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그는 제가 고대생이 아니고 민주노동당 당원으로 선거운동을 했던 “정치인”이라고 말했습니다. 2년 동안 힘든 천막 농성 끝에 학교로 돌아가 기말고사를 준비하던 저로서는 황당함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검색만 한 번 해 봐도 알 일인데 일단 허위사실부터 유포해 놓고 보는 “아님 말고” 식입니다. 전직 공안검사답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이 심히 못마땅했던지 저를 대국민 사기꾼으로 순식간에 둔갑시켜 버렸습니다. 이는 우리 운동 전체에 대한 흠집 내기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와 우리 촛불시위를 깎아내리려는 주성영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짜 대국민 사기꾼은 “미국 정부를 믿으라”고 강조하고, “민영화”라는 말 대신 “선진화”라는 말로 말바꾸기만 하는 이명박 정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건강과 삶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처음 광장에서 외쳤던 것처럼 “될 때까지 모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