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이 내놓은 인적 ‘쇄신’안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대체 뭘 바꿨다는 거지?’

이명박의 ‘입’ 이동관은 그대로 남았다. 미친 정책을 계속 변호하겠다는 것이다. 정무수석이었던 박재완은 국정기획수석으로 자리만 바꿔 ‘돌려막기’했다. 류우익에 이은 이명박의 또다른 측근 비서실장 정정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출신 맹형규, 대검찰청 차장 시절 이명박의 도곡동 땅 의혹을 덮는 데 일조한 정동기, 시장지상주의자 박병원, 특목고 확대·일제고사·학교 자율화 등을 찬성하는 정진곤 등이 이끄는 청와대는 앞으로도 ‘명박스러울’ 것이다.

재산 10억 이하만 뽑겠다더니 교체된 비서관들 평균 재산이 공식적으로도 16억이나 된다. ‘강부자 프렌들리’ 본성은 어쩔 수 없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