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얼마 전 내가 다녔던 학교 행사에 참석해 〈저항의 촛불〉 11호를 13부 판매했다. 신문을 판매하며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할 수 있었다.

이명박은 왜 민주주의를 무시하는지, 자본주의 경제 위기는 어디서 오는지, 노동자의 민주적 계획경제는 가능한 것인지, 사회운동의 목표는 무엇이어야 하는지 등이 주된 토론 주제들이었다.

그 중 한 명은 촛불시위에서 경찰에게 맞아 부상을 당한 촛불 대학생이었다. 그는 ‘다함께’의 거리 판매대에서 〈저항의 촛불〉을 구입한 적이 있고 앞으로도 계속 소식을 접하고 싶다며 연락처를 줬다.

촛불 운동으로 급진화한 사람들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른다. 늘 〈저항의 촛불〉을 갖고 다닌다면 이런 사람들에게 제때 진정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