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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년 1월 12일,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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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수원 촛불 활동가 김진석 씨의 편지

김진석  수원 촛불 시민, '다함께' 회원
레프트21 2호 | 2009-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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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월 28일 경찰에 긴급체포되었다가 48시간 만에 석방된 수원 촛불 시민이자 ‘다함께’ 회원인 김진석입니다.

저는 지난해 12월 소환장을 받고 기자회견을 통해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위축시키려는 경찰의 부당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올해 2월에 지명수배됐지만, 수원 촛불과 평택 쌍용차 구조조정 반대 촛불에 계속 참가해 왔습니다.

경찰은 최근 2주 동안 수원 촛불에 공개적으로 참가한 저를 체포하지 않더니, 항의 행동이 조직되기 어려운 주말을 틈타 저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하지만 주말 내내 면회를 와 주신 많은 분들과 면회 회수 제한으로 뵙지 못하고 돌아간 10여 분들의 격려 덕분에 수갑을 채우고 캠코더를 찍으며 조사하려는 ‘명박스러운’ 수원서부경찰서에 맞서 당당히 싸워 인권을 지켜 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부당한 경찰 조사에 진술거부권(묵비)으로 저항했습니다.

돌아보면, 지난주 언론 노동자들의 잇단 연행 소식에 저는 ‘미네르바 구속’ 때와 같은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석방 후 지난 언론 보도들을 살펴보면서 민주주의가 더 한층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최근 고려대와 민주노동당 학생운동 대표자들에 대한 근거없는 소환장 발부는 민주노총과 연대해 싸우려는 학생운동가들에 대한 일종의 ‘경고’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사를 거꾸로 돌려 민주주의를 축소시키려는 이명박 정부의 시도에 반대하는 광범한 정서 때문에 정부는 주춤대고 있습니다.

〈PD수첩〉 이춘근 PD가 잇단 항의에 힘입어 석방되었듯, 저도 예상보다 빨리 석방되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체포되자마자 수원 39개 단체의 연대체인 ‘수원시민대책회의’가 긴급 성명을 발표해 지역 언론에 보도되었고, 〈뉴시스〉가 보도한 ‘수원 촛불 시민 강제연행’ 기사가 한 포털 사이트 메인에 올라 1천5백여 명이 넘는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레프트21〉도 매우 신속하게 보도해 주셨는데, 독자편지를 빌어 믿음직한 새 진보 언론 〈레프트21〉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노종면 YTN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촛불 구속자들이 있고, 경찰은 ‘상습시위꾼’ 규모를 94명에서 1백26명으로 확대하며 탄압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저항이 더 커져야만 우리 운동의 대들보를 갉아먹는 쥐 떼를 내쫓고 소중한 동료들도 지켜 낼 수 있습니다.

저를 체포한 자들은 관할인 수원 경찰이 아니라 안산 경찰들이었습니다. 억압적 국가 기구조차 목적 달성을 위해 경계를 뛰어 넘는데, 하물며 우리 운동도 경계를 뛰어 넘어 더 큰 단결을 이룰 때에만 우리의 절실한 열망들을 관철할 수 있겠지요.

다가오는 5월 ‘촛불 1주년’에 노동자와 학생, 모든 민초들의 단결된 저항이 펼쳐질 수 있도록 저 역시 수원을 비롯한 경기남부지역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원에서, 김진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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