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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수감 중인 한 촛불 시민의 편지: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촛불 시민으로 영등포교도소에 수감 중인 000입니다.

어둡고 힘든 경제 한파 속에 우리를 기쁘게 하는 소식이 있어서 그래도 참고 살아 볼 만한 세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월드 베이스 클래식 야구 대표팀이 우리를 기쁘게 했고, 이어서 김연아 선수의 세계 피겨 선수권에서 완벽한 우승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했습니다.

더불어 새로게 창간한 〈레프트21〉이 얼어붙고 시린 국민의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 주었습니다.

앞으로 이처럼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아픈 상처를 시술하는 매서운 메스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촛불 시민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