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선 무인시스템 폐기, 반송선 신규인력 전원 신규 채용, 인력 감축 (구조조정) 폐기”를 요구하며 부산지하철 노동자들이 6월 26일 파업에 돌입했다.

부산지하철 노동자들은 1998년 이후 상시적인 구조조정과 인력감축에 시달려 왔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지하철 3호선 개통 때에도 인원을 늘려야 함에도 전환배치를 통해 오히려 1, 2호선 인원을 대폭 감축한 바 있다. 또한, 경영혁신을 내세워 요금인상과 외주용역화, 노동강도 강화, 온갖 잡무와 강제 봉사활동 동원, 학습 조직을 빙자한 현장 통제와 경쟁을 강요해 왔다.

이런 결과로 부산지하철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요금으로 유명하고, 턱없이 부족한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윤 논리를 앞세워 공기업의 본분인 시민의 안전과 공공성은 내팽개치고 노동자들의 희생만을 요구해 왔다.

한술 더 떠 신규 개통되는 반송선을 전면 무인화하고, 신규인력 채용 제로, 인력 감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 위기의 책임을 고스란히 노동자와 시민 들에게 전가하려는 것이다.

이에 부산지하철 노동조합은 “이제 더 이상 요금인상과 인력감축으로 적자를 메우려는 민간 기업의 수익성 논리는 안 된다”며 “지하철 관련 예산을 늘리고 시민 안전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파업을 시작했다.

이명박 정부, 부산시, 부산교통공사의 이윤 지상주의에 맞서 시민안전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지하철 노동자들의 파업은 너무나 정당하다. 부산지하철 노동자들의 파업이 승리한다면 7월 비정규직 철폐, 쌍용차 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파업을 준비하는 노동자들에게 큰 자신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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