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참을 수 없다”고 말하는 포르투갈 노동자들
아침에 읽는
〈노동자 연대〉 구독
〈노동자 연대〉 구독
이번 주 목요일
공공부문이 파업을 벌이는 것은 2006년 공공부문 총파업 이후 처음이다. 교사·간호사와 조세 노동자들도 파업에 동참할 것이다.
포르투갈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임금은 지난 9년 동안 하락해 왔다. 임금 ‘상승’이 물가인상률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달 포르투갈 정부가 발표한 임금동결안은 노동자들의 생활수준에 결정타를 날릴 것이다.
집권 사회당은 노조들의 반발을 무시하고 재정적자 해결책으로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임금 동결을 선언했다.
정부는 신규 고용도 제한할 것이다. 두 명이 퇴직할 때마다 한 명만 새로 고용한다는 것이다.
노동자들은 민간부문도 임금 동결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행정공무원노조연합의 아나 아보일라는 “정부가 노동자들을 투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들은 5월 말이나 6월 초 전국적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