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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신문 판매 전에 최신 소식을 장전해야

3월 19일 거리 신문 판매가 끝나고 무상급식 서명운동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판단한 고양시 선관위를 비판하는 한 일간지 1면 기사를 봤다.

거리 신문 판매가 끝난 직후 이명박 정부의 MBC 장악 선봉장 김우룡이 사퇴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것이 무려 거리 판매 시작 2시간 전에 언론에 발표됐다는 사실 때문에 이미 뼈저리게 반성하던 중이었다.

거리 판매 조직자로서든, 참가자로서든 최소한 주요 쟁점에 관한 최신 소식을 장전해서 모든 참가자들과 공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창 주장하는 내용이 시기에 맞지 않는 것이 돼 버리거나 관심을 보이는 이들의 질문에 적절하게 대답할 기회를 놓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날 김우룡을 포함, 방송 장악 계획에 연루된 모든 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역설하고 언론이 독립할 수 있도록 하자고 목소리를 높여야 했다.

선관위가 무상급식 운동을 탄압하기 때문에 우리는 신문 정기 거리 판매를 할 때 서명운동을 하면서 저들의 탄압에 맞불을 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