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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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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노동자가 하나되는 가슴벅찬 투쟁이었다”

모승훈
레프트21 28호 | 기사입력 2010-03-31 16:58 |
주제: 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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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넘게 지속된 현대차 전주공장 비정규직 18명 해고 반대 투쟁이 마무리됐다. 사측은 정규직·비정규직이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정리해고가 어려워지자, 노동조합에 속해 있지 않은 비정규직 18명을 희망퇴직시키는 꼼수를 택했다.

결국 아쉽게도 비정규직 18명을 지키지 못했지만 비정규직 해고에 맞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대투쟁의 모범을 보여 준 전주공장 투쟁은 “노동자가 하나되는 가슴벅찬 투쟁이었다”(현대차 전주공장위원회 이동기 의장)

비정규직 조합원들도 “정규직 동지들의 헌신적인 투쟁은 우리 노동자의 의리와 신념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라며 “우리의 단결된 투쟁이 있었기에 내일은 더 희망적”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고속버스 물량이 줄어들어 인원이 남는다며 비정규직을 해고하겠다는 사측의 발표로 시작된 투쟁은 단지 버스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부서에서도 벌어질 공장 전체의 문제였다. 그래서 정규직 노조 지도부는 “단 한 명의 해고도 인정하지 않겠다”며 세 차례의 잔업거부로 맞섰다.

더 나아가 전주공장 투쟁은 올해 현대차 공장들에서 이어질 노동유연화의 전초전이기도 했다. 이미 울산 2공장은 투싼 모델 단종으로 비정규직 1백여 명의 해고가 예고된 상태였고(현재 10명이 해고됐다), 아산공장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현대차 사측은 만약 전주공장에서 밀리면 “다른 작업장에서도 보고 배울 것”을 걱정해야 했다.

사측의 걱정은 현실로 나타났는데, 버스부에서 시작된 잔업 거부는 전체 공장으로 확산됐다.정규직 노조가 적극 나선 것이다.

이에 힘을 얻은 비정규직 지회가 특근을 거부했다. 이렇게 한 달 동안 정규직 3천5백 명과 비정규직 1천 명이 세 차례 잔업을 거부했고 비정규직 지회(조직률은 20퍼센트)가 두 차례 특근을 거부했다. 임단협 투쟁 때 보다 두 배나 많은 1백50여 명의 노동자들이 매일 아침 출근집회에 참가했다. 전주공장의 6개 현장조직이 공동으로 비정규직 해고에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완성차 공장에서 비정규직 해고에 맞서 정규직이 잔업거부를 한 사례는 극히 드문 일로 일부 주요 언론도 이것을 “아름다운 연대”라고 소개했다. 이렇게 투쟁이 확대되면서 3월 말에는 금속노조의 연대집회도 예정돼 있었다.

이번 투쟁에 적극 결합하고 조직한 활동가들 중 일부는 원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 때문에 실망하고 있다고 한다. 기대가 컸던 만큼 이해할 수 있는 실망이다. 그러나 한 달 동안 지속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대는 전국의 많은 활동가들에게 비정규직 해고에 맞서 어떻게 싸울 것인가를 보여 줬다.

이동기 의장은 ‘주위에 있는 친인척과 친구들이 우리를 다르게 보고 있다’는 한 대의원의 말을 인용하며 “세 번의 잔업 거부로 입은 손실보다 우리는 더 큰 자부심을 얻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투쟁으로 비정규직 10명이 노조에 가입했고 지금도 가입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노조에 가입하면 짤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준 점”(비정규직 활동가)은 이후 비정규직을 조직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한 비정규직 활동가는 “사측은 이번 투쟁을 전주공장만의 싸움이 아니라고 느끼고 있었는데 현대차지부가 같이 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투쟁을 지지하는 성명서조차 발표하지 않은 현대차지부 이경훈 지부장은 시종일관 모르쇠로 일관했다.

단지 전주공장 투쟁에 대한 연대만 소홀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울산공장 비정규직 해고 문제에도 손을 놓고 있다.

지금이라도 현대차지부 지도부는 전주공장처럼 투쟁을 조직해야 한다. 비정규직 해고를 막아내지 못하면 노동강도와 현장통제 강화 등 정규직에 대한 공격은 더욱 세질 것이다.

현재 전주공장 노조는 “트럭 생산 물량이 언제든지 변해 비정규직이 해고될 우려가 항상 있고, 엔진부 주철공장도 ‘위아’라는 회사로 넘어가면 10월에는 1백여 명의 비정규직이 해고될 처지”라고 전망하며 비정규직 조직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동기 의장도 “전주위원회와 비정규직 지회는 함께 비정규직 집단가입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우리의 이번 투쟁이 1사 1노조를 완성하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라며 후속 작업을 해 나가고 있다.

만약 전주공장에서 이런 움직임이 커진다면 하반기에 계획하고 있는 현대차지부의 1사1노조도 큰 힘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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