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공공노조와 인권운동사랑방 등이 ‘따뜻한 밥 한끼의 권리’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밥 먹을 공간과 쉴 공간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미화·간병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 문제가 떠올랐다.

반갑게도, 이 캠페인으로 이화여자대학교·성신여자대학교·덕성여자대학교 등에서 청소 노동자들의 휴게공간 확보와 개·보수가 진행되고 있다. 물론, 여전히 바꾸고 개선해야 할 것들은 산적해 있다.

공공노조 등은 4월부터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씻을 권리’ 캠페인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노동자들의 건강·청결 문제의 심각성이 세상에 알려졌다.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옷과 몸 곳곳에서 버스터미널 화장실 변기보다 68배나 많은 박테리아가 발견돼 충격을 줬다. 노동자들의 77퍼센트가 샤워장조차 없는 곳에서 일해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심지어 67퍼센트는 입던 옷을 그대로 입고 퇴근한다.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묻기 시작했다. “식사는 어디에서 하시나요?” “씻을 곳은 있나요?”

공공노조 등은 6월 5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청소 노동자 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권리를 찾기 위한 청소 노동자들의 당당한 행진에 응원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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