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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그리스 긴축 반대 투쟁

지난주 목요일[10월 14일] 시위들로 아테네가 뒤흔들렸다. 노동자들과 학생들이 긴축에 반대하는 시위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들은 체불 임금을 요구하는 투쟁을 벌이며 유명한 아크로폴리스 유적지를 점거하고 있던 공무원 노동자들을 공격했다. 파업 중인 철도 노동자들과 학생들은 함께 그리스 의회 앞 시위에 참가했다.

철도 노동자들은 민영화에 맞서 투쟁하고, 학생들은 교육예산 삭감에 반대해 전국에서 대학 건물을 점거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와 IMF의 긴축 정책 강요에 반대하며 터진 노동자들의 투쟁이 지속되고 있다.

통신 노동자들 역시 임금 문제로 파업했고, 지방정부 노조들은 수당 삭감에 항의해 조합원들이 오는 지방 선거 관리 업무를 거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람브라키스 프레스그룹의 언론 노동자들은 해고에 맞서 파업했고, 10월 7일에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긴축에 맞서 파업했다.

민영화에 반대하는 철도 노동자

〈노동자 연대〉 편집자 파노스 가르가나스는 “그리스 노총이 12월 15일, 예산안 상정일에 총파업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고 말했다. 노총은 지난해 예산안 상정일에 총파업을 하지 않아 기층의 반발에 직면한 바 있다. 노총은 같은 반발에 직면하길 원치 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그전에 또 다른 총파업을 하길 원하지만 노총은 올해 이미 너무 많은 파업을 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긴축 때문에 그리스 상황은 악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실업자가 66만 명으로 전체 노동인구의 12퍼센트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실업 수당을 받게 된 사람의 수가 대략 15만 명이 늘었습니다.

“노총 지도부가 이렇더라도, 노동자들은 파업을 확대하고 총파업을 벌이길 원합니다. 대중의 투쟁 동참 수준이 높기 때문에 파업들은 고립되고 있지 않습니다.”

출처: 영국의 혁명적 좌파 신문 <소셜리스트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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