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동료들과 함께
그런데 2주 전쯤 신촌역 거리 판매대에 정복 경찰 다섯 명이 찾아와 “집회로 오인 받을 수 있으니 접으라”고 협박했다. 같은 날 홍대입구역에서도 경찰들이 가판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했다. 그래서 우리는 신문 거리 판매를 굳이 집회 신고까지 내 가면서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도 경찰들은 그 다음 주에 홍대입구역 가판을 끝낸 회원들을 따라와 가판 짐을 검열하겠다고 붙잡았다. 그들은 집회신고서를 보고 결국 돌아갔지만, 이틀 뒤에 마포 경찰서 형사로부터 가판을 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전화가 걸려 왔다. 내가 “집회 신고까지 했고, 우리가 당연히 누릴 권리”라고 대답하자, 형사는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할까요? G20 리플릿 뿌리지 마세요!” 하고 말했다.
지난 5월 강남역에서
나는 경찰들의 이런 반응이야말로, G20 반대를 공공연히 주장하는
위 내용을 복사해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