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색내기 사기극

 

10월 20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이종석은 “북핵 문제, 6자회담 진전 등이 파병 결정의 중요 고려 요소임은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날 방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뒤에도 비슷한 평가들이 나왔다. 부시가 마련한 북한 안전보장안이 노무현이 들고간 파병 보따리에 대한 보답이라는 것이다.

미국측 얘기는 이와 사뭇 다르다. 전 국무부 북한담당관 케네스 퀴노네스는 이렇게 말했다.

“[이번 변화는] 한국의 파병 때문이라기보다는, 이라크로 인해 부시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더 많은 신경을 쓸 수 없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정말로 노무현이 이라크 문제에서 빠져나오도록 부시를 도와 주면서 한반도 평화를 바란다면 그것은 국제 역학 관계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한심하게 순진한 처사이다

📱 스마트폰 앱으로 〈노동자 연대〉를 만나 보세요!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아이폰 앱 다운로드

📮 매일 아침 이메일로 〈노동자 연대〉를 구독하세요! 아이폰 앱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