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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을 “박근혜 퇴진” 함성으로 가득 메우다
김문성
183호
2016. 10. 30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는 하야하라” 두 구호가 청계광장에서 종로 1가, 그리고 광화문까지 거리를 가득 메웠다. 10월 29일 5시 철도노조의 결의대회부터 청계광장으로 모이기 시작한 행렬은 거리 행진을 시작한 7시 반경에도 끊이지 않았다. 노인들, 동료들과 함께 온 직장인들, 어린 아이와 손잡고 나온 부부와 가족들, 친구들과 …
수백 명이 “낙태죄 폐지”를 외치며 도심을 행진하다
김은영
183호
2016. 10. 30
10월 29일 오후 2시 종로 보신각에서 2백여 명이 모여 '낙태죄' 폐지 시위를 벌였다. 14개 단체가 공동주최한 이 집회는 지난 15일에 이은 두 번째 시위이다. 젊은 여성들의 참가가 특히 많았다. 지난 9월 보건복지부는 낙태 시술을 한 의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참가자들은 처벌 강화 …
인천에서도 박근혜 퇴진 시위가 시작되다
유병규
183호
2016. 10. 29
10월 28일 인천 부평역 앞에서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틀 전 긴급히 호소해 열린 집회임에도 3백여 명이 참가했다. 박근혜 퇴진을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열망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이은 발언들에서 최순실의 부패한 국정 개입에 대한 분노만이 아니라 박근혜의 온갖 악행들에 대한 분노가 쏟아져 나왔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울산 노동자들도 박근혜 퇴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김지태
183호
2016. 10. 29
최순실 게이트를 계기로 박근혜 퇴진 요구가 전국에서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조직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도 퇴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월 27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시국선언이 채택됐다. 대의원들은 “박근혜 정권이 추진하는 모든 노동법 개악을 즉각 중단”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 책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즉각 하야할…
고려대 - 박근혜 퇴진 시국선언 발목 잡으려는
:
총학생회장단 탄핵 추진 중단돼야 한다
183호
2016. 10. 28
최근 박근혜 퇴진 시국선언이 대학가를 휩쓸고 있고 거리 시위도 벌어지고 있다. 연일 여러 대학에서 수백 명이 모여 시국선언을 발표했다는 보도가 올라온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고려대에서는 총학생회가 다른 학내 단체들과 함께 시국선언을 추진해 왔다는 것을 주된 이유로 총학생회장단을 탄핵하겠다는 서명이 진행되고 있다. 이 탄핵 서명은 내용적으로나 절차적으로 …
불법파견 신규채용 반대! 임금 삭감 반대!
:
기아차지부 4시간 파업 재개
박설
183호
2016. 10. 28
기아차지부가 10월 27일 주야 4시간 파업을 재개하고 다음날도 이어갔다. 노조 집행부는 교섭 상황에 따라 매일 저녁 다음날 파업 지침을 내리고 있다. 한동안 파업을 중단하고 교섭에만 집중하던 김성락 집행부가 다시 투쟁에 나선 것은, 사측이 비용절감을 위해 노동자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임금·노동조건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
독자편지
홍익대 시국선언 발표 기자회견
:
학생 2백여 명이 모여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다
김지은
183호
2016. 10. 28
여러 대학에서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10월 28일 오후 1시, 홍익대학교에서도 시국선언이 있었다. 오늘 시국선언은 총학생회와 모든 단과대학 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가 주최했고, 학생 2백여 명이 참여했다. 길을 가던 학생들도 걸음을 멈춰 관심 있게 지켜 봤다. 류종욱 총학생회장은 시국선언문을 읽으며 정치 위기를 어떻게든…
서울시정신보건지부 무기한 단식, 철야 파업 농성에 돌입
:
서울시가 전면에 나서 고용안정 보장하라
김재헌
183호
2016. 10. 28
보건의료노조 서울시정신보건지부 조합원들이 파업 22일차인 지난 26일,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서울시청 앞 무기한 단식과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조합원들은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센터와 각 자치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일하는데, 이를 책임지는 서울시 산하 기관들이 '진짜 사장'이 아니라며 고용안정 협약에 서명하지 않기…
서울교대 시국 선언
:
순식간에 3백여 명이 모여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다
김동욱
183호
2016. 10. 28
박근혜 퇴진 시국선언이 대학가에서 줄을 잇고 있다. 서울교대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우리도 시국선언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고, 10월 28일 오후에 “우리는 민주주의를 가르칠 예비교사이다 — 서울교육대학교 총학생회 시국선언”이 진행됐다. 급하게 잡힌 시국선언임에도 깜짝 놀랄 만한 인원이 모였다. 3백여 명이 모여 총…
개정 신문법 시행령 위헌 판결
:
정부 비판적 목소리를 솎아 내려는 시도가 실패하다
박충범
183호
2016. 10. 28
10월 27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중 고용조항과 확인조항에 대해 7 대 2로 위헌 결정했다. 문제가 된 개정 시행령의 핵심은 신문 등록 요건 중 “취재 인력 2명 이상”을 “3명 이상”으로, “취재 및 편집 인력 3명 이상”을 “5명 이상”으로 늘리는 것으로, 인터넷 신문 등록의 문턱을 높이고 기존에 인터넷…
한국외대 시국 선언
:
2백여 명이 모여 박근혜 사퇴 위한 행동을 촉구하다
이지원
183호
2016. 10. 28
이화여대,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 건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등 박근혜 퇴진 시국선언이 대학가에서 줄을 잇고 있다. 심지어 성균관대, 경북대에서는 교수들까지 시국선언에 나섰다. 시간이 지날수록 폭로되는 박근혜의 부패와 비리 속에 청년·학생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다. 20대 박근혜 지지율은 2.4퍼센트이고 전체 지지율도 17.5퍼센트로 뚝 …
썩어 문드러진 박근혜 정부는 퇴진하라
183호
2016. 10. 28
박근혜와 그의 최측근 최순실의 부패한 유착이 날마다 새롭게 폭로되고 있다. 최순실 측은 박근혜에게 가는 보고 자료를 받아서 검토했고, 이를 기획안으로 내면 그것이 토씨 하나 안 바뀌고 청와대의 정책과 사업으로 둔갑했다. 최순실은 대통령의 일정과 연설문 등을 사전에 받아보고 고쳤다. 고위 관료들은 최순실에게 인사 청탁을 하고, 재벌들은 최순…
민주노총 총파업 선언 촉구 서명에 동참하자
강동훈
183호
2016. 10. 28
민주노총 공공·금속·전교조·공무원·건설노조 등과 여러 지역본부 활동가 1백10여 명이 박근혜 정부 퇴진을 위해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발의했다. 이들은 민주노총 지도부가 비상한 시국에 걸맞게 즉시 총파업을 선포·집행할 것, 11월 12일 노동자 대회와 민중총궐기 투쟁을 힘차게 전개하고 이후에도 정권 퇴진 투쟁을 벌여 나…
연세대학교
:
10월 27일 박근혜 퇴진 시국 선언의 취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학생들에게
183호
2016. 10. 27
연세대학교 일부 학생들이 10월 27일 학내 단체들과 일부 단과대학 학생회, 그리고 학생 약 6백 명이 연서명해 발표한 시국선언에 대해 몇가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중 일부는 왜 총학생회가 포함되지 않은 채 일부 단과대와 단체들만 연명한 시국선언이 발표됐을까 의아해하는 듯하다. 일단 이런 정당한 의문에 대해 해명해야 할 듯하다. 먼저 이번 시…
건국대
:
시국 선언을 시작으로 박근혜 퇴진 운동 조직에 박차를 가하다
김무석
183호
2016. 10. 27
지난 10월 25일, 박근혜가 그저 ‘아는 동생’에게 연설문을 보여 줬을 뿐이라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자마자 이 ‘사과문’도 대국민 거짓말이었음이 폭로됐다. 박근혜는 ‘아는 동생’에게 연설문을 사전에 검토 받았을 뿐 아니라, 북한과의 비밀 접촉 사실을 보고하고, 청와대 인사를 사전 보고했다. 이 비리는 청와대와 이화여대, 삼성과 전경련 등 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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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