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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ㆍ8 여성대회, 여성의 시대는 오지 않았다
레프트21 99호
2013. 3. 10
3월 8일, 105주년 세계 여성의 날 집회 '그래도! 여성의 시대는 오지 않았다! 여성, 희망과 연대로 전진!'이 서울 보신각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노동자들과 진보정당·사회단체 회원 1천2백여 명이 모였고, 시청까지 행진했다. '105주년 3·8 여성대회 공동기획단'(민주노총 여성위원회, 노동자연대다함께, 사회주의노동자계급정당건설 공동실천위원회, 사회진…
쌍용차 분향소에 대한 불법적인 철거 시도 중단하라!
레프트21 99호
2013. 3. 8
3월 8일 불법적 대한문 분향소 행정대집행에 대한 쌍용차 범대위 긴급 입장 ♦ 오늘(3월 8일) 오전 6시 30분 중구청은 행정직 직원 200명(남성 150, 여성 50)을 동원해 쌍용차 대한문 분향소를 불법적으로 철거하려 했다. 오전 7시 50분부터 시작된 철거 시도 과정에서 중구청 직원들에 의해 부상을 당한 전태일 열사 동생 전태삼 님과 시민 한…
해방과 연대의 언어를 남기고 떠나다
:
우고 차베스
(1954-2013)
마이크 곤살레스
레프트21 99호
2013. 3. 8
대중이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을 혁명이라 한다면, 우고 차베스의 볼리바르 혁명은 2002년 4월 11일에 시작했다. 우익 쿠데타 세력은 차베스를 납치하고 새 정부를 선포했다. 그 정부는 겨우 48시간 동안만 유지됐다. 차베스 지지자 수만 명이 차베스의 복귀를 요구하며 대통령궁을 포위했다. 그해 말, 우파는 사장 ‘파업’을 벌여 나라의 젖줄인 석유…
[전교조]
투쟁을 위축시키기 위한 노조 흔들기에 맞서 정부의 규약시정명령을 단호하게 거부하자
레프트21 99호
2013. 3. 4
최근 노동부가 전교조 신임 지도부에게 규약을 ‘시정’해 해고자의 조합원 자격을 박탈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해고자가 선출직에 포함된 것도 문제 삼으면서 전교조 규약을 ‘시정’하지 않으면 법외노조로 만들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노동부가 전교조 흔들기에 나선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이미 2010년부터 전교조에 규약 ‘개악’을 압박…
건국대
:
‘비리’ 박희태, ‘표절’ 허태열은 교수
·
박사 자격 없다
노동자연대학생그룹 건국대모임
레프트21 99호
2013. 3. 4
2008년 전당대회 때 한나라당 여러 의원들에게 자신의 명함과 300만 원을 건넨 것이 폭로되어,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던 박희태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를 우리 학교가 로스쿨 석좌 교수로 임용했다. 비리 전력으로 실형 판결을 받은 자를 교수로 임용한 것이다. 2013년 대통령 설 특별사면에 박희태를 비롯한 비리 부패 인사들이 포함…
쌍용차 대한문 분향소 화재
:
화재의 원인과 책임이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
레프트21 99호
2013. 3. 3
“3월 3일 새벽 쌍용차 대한문 분향소 화재”에 대한 긴급 보도자료. 대한문 분향소 화재로 인해 사람이 죽을 수 있었던 상황입니다.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현장을 보존할 것이며 혹시라도 악의적 목적의 방화라면 결코 용서할 수 없는 패륜임을 확인합니다. 1. 민주언론 수호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고마움을 드립니다. 2. 오늘(3월…
정권의 공격에도 시리아 저항군은 전진하고 있다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99호
2013. 3. 2
시리아 저항군은 전국적 공세 속에서 정권의 여러 거점을 장악했고 이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패배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현재 시리아 혁명은 시리아 국토의 많은 부분을 통제하고 있고, 저항군은 이제 수도 다마스쿠스를 탈환하기 위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런 전진이 있었지만 정권은 여전히 가공할 화력을 퍼붓고 있다. 시리아 국민은 거의 탈진 상태에 있…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
실제로 효과를 내는 투쟁 방법이어야 합니다
노동자연대다함께 울산지회
레프트21 98호
2013. 2. 26
지금 현대차 사측은 “무리한 요구안 고집으로 의견 조율 실패, 특별 협의도 중단” 운운하며 비정규직지회를 비난하고, 보수 언론은 “고립무원 자초하는 현대차 하청노조”라며 이 비난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이들의 비난은 뻔히 예상됐던 것이지만, 야속한 건 지부 집행부가 연대투쟁을 강화하지는 않고 오히려 지회 집행부에게 요구(정규직 전환 범위와 내용)의 후퇴를…
티베트 출신 이주민의 항변
:
“짓지도 않은 죄를 가지고, 벌금을 내라니요”
텐징 민수
레프트21 98호
2013. 2. 22
그동안 지지와 연대를 보여주신 많은 동지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명동도시환경정비사업(명동 재개발)로 인해서, 제가 운영 중이었던 티베트 음식 전문점 “포탈라 레스토랑”이 강제 철거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래서 생존권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는 투쟁을 벌여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많은 동지들의 연대와 지지로 청계천으로 이전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적단체로 기소된 ‘새시대교육운동’
:
‘전교조 죽이기’ 측면 지원용 마녀사냥
성지현
레프트21 98호
2013. 2. 22
2월 21일 서울중앙지검이 전교조 교사 4명을 국가보안법으로 기소했다. “이적단체인 ‘새시대교육운동’을 구성”해 활동했다는 혐의다. 검찰은 이 교사들이 “전교조의 탈을 쓰고” ‘이적단체’를 구성해 “북한 대남혁명노선 실현을 위한 사상침투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한다. 검찰이 말한 “북한 대남혁명노선”은 “자주적 민주정부 수립을 통한 연방제 통일, 광범위한 …
삼성
·
FTA에 맞서 싸운 노회찬
·
김선동은 무죄다
:
진보 의원 탄압을 중단하라
레프트21 98호
2013. 2. 21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가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2005년, ‘X파일’에 나온 삼성 ‘떡값 검사’를 폭로한 ‘죄’다. 당시 폭로된 ‘X파일’은 한국 사회의 정·경·언·관 유착과 부패·비리의 실타래를 보여 줬다. 노회찬 의원은 용기있게 ‘떡값 검사’의 실명을 공개해 삼성에 정면으로 맞섰다. 그런데 검찰은 ‘떡값 검사’와 온갖 비리를 저지른 삼성 회장…
재능교육 종탑 농성자 인터뷰
:
“희망을 열고자 성당 종탑에 올랐습니다”
백은진
레프트21 98호
2013. 2. 19
여민희: 종탑에 처음 올라오는 날, 종탑 옥상 뚜껑을 여는데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처음엔 뚜껑을 열기 힘들 정도였어요. 텐트까지 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깔판이랑 침낭만 가지고 올라왔는데, 텐트 안 쳤으면 얼어 죽었을지도 몰라요.(웃음) 정말 춥더라고요. 본사를 압박하기 위해 본사 건물과 마주보는 혜화동 성당 종탑에 올라왔어요. 땅 밑에서 우리가 …
돌아보는 민영화 재앙
:
2005년 일본 JR 후쿠치야마 선 탈선 사고
김동혁
레프트21 98호
2013. 2. 18
2005년 4월 25일 일본 효고 현의 아마가사키시에 있는 JR(Japan Railways) 서일본 소속 후쿠치야마 선에서 사상 최악의 철도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출근 시간에 운행하던 전동차가 탈선해 아파트에 충돌하여 승객 1백6명과 기관사 1명이 사망하고 5백62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의 표면적인 원인은 기관사의 과속으로 인한 탈…
계속되는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 사망
:
“배후에 현대중공업 자본이 있다”
레프트21 98호
2013. 2. 18
“2월 13일 아침 8시쯤 해양사업부 성광이엔지에서 57세의 하청노동자 한 분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 업체 관리자들은 작업자들을 모아 놓고 ‘3미터 높이에서 추락사했다. 그러니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하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나서 오후가 되자 ‘고혈압이다’, ‘심근경색이다’ 하고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측은 이…
제국주의 압박이 불러 낸 북한 3차 핵실험
:
사태 악화 낳을 호전적 강경 대응 반대한다
레프트21 97호
2013. 2. 12
2월 12일 북한 당국이 결국 3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핵무장 능력을 전반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이번 핵실험에 “소형화·경량화된 원자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많은 우려를 자아내는 북한의 핵실험은 사회주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한반도 평화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모든 핵에 반대하는 사회주의자로서 북한 핵실험을 지지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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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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