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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국주의의 이란 개입 역사
지면
닉 클라크
248호
2018. 5. 17
서방 정치인들은 이란을 잡아먹을 듯 행동하면서도 틈만 나면 그것이 결국 이란의 “민주주의”를 가져다주기 위한 것이라며 도덕적인 척한다. 그러나 역사를 보면 서방의 개입은 이란에서 민주주의의 싹을 자르는 데 기여해 왔다. 쿠데타 사주에서 경제 제재에 이르는 미국의 행태를 보면 이란인들이 미국을 증오할 만한 이유는 차고 넘친다. 미국, 영국, 프랑스, …
시리아
:
미국의 군사 공격은 더욱 지옥을 만들 뿐이다
지면
닉 클라크
244호
2018. 4. 12
시리아에서 벌어진 끔찍한 살육을 놓고 서방 지배자들은 진정한 책임을 가리려고 험악한 말을 앞세우고 있다. 그들의 이런 행태는 위선적이고 엽기적이지만 동시에 갈수록 위험한 수위로 치닫고 있다. 4월 7일, 반군이 장악한 두마에서 평범한 시리아인 수십 명이 화학무기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 공격은 시리아 정권이 자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신문을 …
계속될 시리아 위기 이해하기
:
제국주의의 야심이 진정한 원흉
닉 클라크
238호
2018. 2. 26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에 사는 수많은 사람은 공습으로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처지이다. 그들은 강대국들의 얽히고설킨 패권 다툼의 가장 최근 희생자다. 시리아는 끔찍한 반혁명의 아수라장 한가운데에 있기도 하다. [2월 넷째 주] 시리아와 러시아는 반군의 마지막 남은 근거지 중 하나인 구타를 폭격했다. 구타에는 아직 40만 명이 살고 있다. 한편, …
배경 체크
:
1979년 이란 혁명부터 최근까지의 역사
지면
닉 클라크
235호
2018. 1. 10
이란의 위기는 뿌리 깊다. 위기의 근본 원인은 1979 년 이란 혁명의 결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혁명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미국의 주요 동맹이자 독재자였던 이란의 샤 정부를 타도했다. 샤가 지배하는 이란 사회는 매우 불평등했다. 극심한 빈곤층과 엄청난 부유층이 공존했다. 하지만 1977년 경기침체로 인해 수많은 빈민가 주민들이 샤에 맞선 시위를 벌였다. …
이란 사회주의자들이 말한다
:
무엇이 시위를 촉발했으며, 이번 시위는 왜 중요한가?
지면
닉 클라크
235호
2018. 1. 10
시위는 어떻게 시작됐고, 시위를 고무하는 것은 무엇인가? 니마 최초의 시위는 마슈하드에서 시작됐는데, 이란에서 두 번째로 클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도시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를 약화시키고 싶어 한 보수 강경파가 [시위를] 시작했다. 강경파들은 정부의 경제 정책이 빈곤층에게 도움이 안 된다며 이슬람 공화국 성립 이래 항상 써먹은 포퓰리즘적 …
이란 반정부 시위는 해방을 향한 거대한 염원과 분노를 보여 준다
닉 클라크
234호
2018. 1. 2
실업, 빈곤, 부패, 정치 엘리트에 항의해 이란을 휩쓸고 있는 대규모 시위는 정부군의 잔혹한 탄압에 직면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란 전역 도시에서 항의 시위에 참가했다. 2009년 항의 물결 이래 최대 규모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1월 1일(시위 닷새째)에 확인된 사망자만 적어도 15명이다. 항의 시위는 12월 28일 마샤드라는 도시에서 시작됐…
1차 ‘인티파다’
:
30년 전에도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에 맞서 봉기했다
닉 클라크
233호
2017. 12. 13
12월 7일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데 항의해,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 단체 하마스가 ‘인티파다’(봉기)를 호소했다. 1차 ‘인티파다’ 발발 30주년 기념일 하루 전날이었다. 수십 년에 걸친 이스라엘과 제국주의의 억압에 맞서, 1987년 12월 거리에서 저항이 분출했다. 항쟁은 5년 가까이 이어졌고, 아랍 전역…
영국 노동당 당대회에서 좌파 지도부가 선출되다
닉 클라크
223호
2017. 9. 27
제러미 코빈이 당 대표로 선출된 이래 최초로 좌파가 노동당 지도부를 장악했다. 9월 23~26일 브라이턴에서 열린 노동당 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은 친 코빈 성향 인사의 연설에 환호했고 급진적 정책을 열렬히 지지했다. 당대회와 시기를 맞춰 열린 정치 페스티벌 ‘세계 전환’에 수천 명이 모인 것도 분위기를 띄웠다.(참가자의 다수가 청년이었다.) 노동당 내 좌파…
보수당과 노동당으로 양극화하고 있는 영국 정치
닉 클라크
213호
2017. 6. 20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영국의 의회정치는 파편화돼 있는 것처럼 보였다. 2015년 총선에서 보수당은 근소한 차이로 과반 의석을 차지하며 노동당을 2위로 주저앉혔다. 그러나 두 주류 정당의 득표는 합쳐서 67퍼센트를 약간 웃돌 뿐이엇다. 영국독립당(UKIP), 스코틀랜드국민당(SNP), 녹색당 같은 다른 정당들이 급격하게 성장하거나 처음으로 주류 정치권에 진…
노동당 우파의 코빈 당대표 불신임 결정에 맞서 투쟁하자
닉 클라크
177호
2016. 6. 29
6월 28일 저녁 노동당 의원들이 당내 좌파인 제러미 코빈 당대표에 대한 불신임안을 압도 다수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찬성 172표 반대 40표였다. 코빈에게 사임하거나 당대표 선거를 다시 치르라고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코빈은 지난해 9월 노동당원과 지지자 25만 명의 지지를 얻어 당대표로 당선했다. 그러니까 코빈이 당대표가 된 지 10달도 채 안 …
영국 의회의 시리아 공습안 통과
:
노동당 우파의 압력을 받아 코빈이 후퇴하다
닉 클라크
162호
2015. 12. 3
12월 2일 시리아 공습에 대한 의회 표결에서 노동당은 자유 투표를 하기로 했다. 노동당은 시리아 공습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지도 않았다. 이는 11월 30일 노동당 예비내각의 결정 사항이었다. 보수당 지도자인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은 [공습] 찬성 표가 다수임을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표결을 미뤄 왔다. 캐머런은 노동당 예비내각의 결정을 보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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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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