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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7
인민전선의 역사적 경험에서 배운다 ①
:
인민전선의 역사는 계급 협력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지면
김인식
레프트21 45호
2010. 11. 25
인민전선 정책은 1935년 7∼8월 코민테른(국제공산당) 7차 대회에서 처음 채택됐다. 그 직전까지 스탈린의 코민테른1은 ‘사회파시즘’론을 채택하고 있었다. 스탈린은 “사회민주주의와 파시즘은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쌍둥이”라고 말했다. 스탈린은 둘의 계급적 토대가 다르다는 점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사회민주주의의 계급적 토대가 노동계급 조직이라면 …
인민전선의 역사적 경험에서 배운다 ②
:
재앙으로 끝난 1936년 프랑스의 계급연합
지면
박건희
레프트21 47호
2010. 12. 23
1930년대는 위기의 시대였다. 경제는 대공황에 허우적댔고 이탈리아와 독일에서는 파시스트가 권력을 잡았다. 독일의 히틀러가 군비를 늘리며 세계대전 위험이 높아져 갔다. 프랑스도 혼란에 빠졌다. 정부 정책으로 말미암아 노동자·농민과 중간계급이 고통을 받고 있었다. 격렬한 시위가 이어졌다. 이 상황에서 극우파들도 세를 늘려갔다. 극우단체 회원이 1백만 명에 …
인민전선의 역사적 경험에서 배운다 ③
:
스페인에서 노동자 혁명의 목을 졸라 버린 인민전선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48호
2011. 1. 6
1936년, 프랑스에서 노동계급의 전진을 가로막았던 계급동맹 전략이 스페인에서는 노동자 혁명의 목을 직접 졸랐다. 20세기 초 스페인은 낡은 봉건적 잔재가 있었고 산업 발전이 미약했다. 봉건 영주와 귀족들은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고 매달리기만 할 뿐이었다. 그렇다고 신흥 산업 자본가들이 봉건 지배계급과 단절할 의지나 능력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들은 노…
인민전선의 역사적 경험에서 배운다 ④
:
해방 직후 좌우합작과 민족통일전선론의 비극
지면
한규한
레프트21 58호
2011. 6. 2
해방 이후 한국은 온갖 모순이 중첩돼 왔다. 그중 하나는 제국주의 세력이 한반도를 분단시켰다는 것이다. 당시 좌익과 우익은 각각 소련과 미국의 힘에 편승하려 했고, 결국 이것이 통일된 독립국가를 건설하지 못하게 했다는 인식이 광범하다. 이런 인식은 통일 독립국가를 건설하려면 좌익과 우익이 협력을 해야 하고, 모든 계급이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지 말고 민족적…
인민전선의 역사적 경험에서 배운다 ⑤
:
중국의 ‘국공합작’이 인민전선의 성공을 보여 줬는가?
지면
김용욱
레프트21 65호
2011. 9. 22
지금 부르주아 정당을 포함하는 민주대연합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종종 중국의 항일 국공합작을 비슷한 사례로 언급한다. 좀더 사악하고 강한 적(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진보적’, 혹은 ‘민족적’ 부르주아와 연합했기 때문에 항일전쟁에서 승리했고 덕분에 나중에 국민당을 물리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공합작은 두 차례 — 1920년대와 1…
👉 [기사 묶음] 인민전선의 역사적 경험 https://ws.or.kr/bundle/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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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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