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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말일까요?
189호
2016. 12. 9
“(한국의) 현 상황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 한국 국민들이 이 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것으로 본다” 반기문, 우려밖에 난 몰라 “[박근혜가]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경남도지사 홍준표, 설마 몰라서 묻나? “그녀[박근혜]의 등장으로 서문시장 일대는 곧 '연극무대'로 바뀌었다.…
누구의 말일까요?
188호
2016. 12. 2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 박근혜, 나랏돈이 내 돈 “세월호 인양 – 시신인양X, 정부책임, 부담”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메모, 미수습자 수습도, 인양도 관심 없던 박근혜 정부 “촛불민심이 국민의당의 당론입니다” 국민의당, 말을 말아라. “부정행위로 퇴학 처분을 앞둔 학생이 조기 졸업을 요구하는…
누구의 말일까요?
187호
2016. 11. 25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 박근혜, 한 측근의 단계적 퇴진 제안에 대해 “한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깊은 우려를 하면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역시 프로우려꾼 반기문 “성경에서 예수 팔아 먹는 유다가 돼달라, [예수 부인한] 베드로가 돼달라는 것이 아니냐” 탄핵 동의 요구는 변절이라는 이정현, 박근혜가 예…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86호
2016. 11. 19
“수능 끝, 하야 시작” 수능 끝낸 수험생들 “아주 아주 화기애애한 대화였습니다. 미스터 트럼프는 제가 확고하게 신뢰할 수 있는 인물임을 확인했습니다.“ 트럼프와 만난 아베 신조, 두 꼴통끼리 어련했겠어 “선의로 추진했던 일이었고 그로 인해 긍정적인 효과도 적지 않았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 매우 가슴 아파하고 계십니다…
누구의 말일까요?
184호
2016. 11. 1
“국민들에게 많은 아픔도 줬지만 못지 않게 피해를 입고 마음이 아픈 분이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피해자 코스프레 시도하는 ‘전’ 비서실장 이원종 “외롭고 슬픈 우리 대통령님 도와달라.” 그래도 친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재원 “내가 연설 준비할 때도 친구 이야기도 듣고 그런다.” 이제 단식 카드도 못 써서 어쩌나, 새누…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83호
2016. 10. 19
성공한 기업인들이 공직에 더 많이 진출하는 것을 보고 싶다.” 부자들의 친구 힐러리 클린턴의 본심 지금 이 순간에도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여러분과 여러분을 걱정하며 밤잠을 설치고 계실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저도 가슴이 온통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심정 … 노동개혁해야” 박근혜, 고양이 쥐 생각하는 척하더니 ‘노동…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82호
2016. 10. 3
“흑인 사회가 대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등을 돌린다면 나에 대한 모욕으로 여기겠다. 나의 아름다운 퇴장을 원한다면 투표하라.” - 오바마의 협박, 흑인에 대한 총기 사살이 여전한데 아름다운 퇴장? “선거제도가 정착한 나라들 중 단식투쟁을 하는 국회의원들이 있는 나라는 아마 대한민국이 유일할 것” - 2014년 이정현, 세월…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81호
2016. 9. 21
“결혼해서 바로 아이를 낳은 것이냐?“ “남편이 (다시 일하러) 나가라고 하느냐?” “친정엄마는 다시 일한다고 하겠다니까 뭐라고 하느냐?” “(일을 하게 되면) 아이는 어떻게 할 것이냐” - 고려대 사범대 직원 채용 면접에서 여성 지원자에게 던져진 질문들 “일본 정부가 잘못했다고 반성하고 사과하고 빌었다. 얼마 전에 재…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80호
2016. 8. 31
“(우리 주에서) 지금 당장의 적은 압도적 다수인 유색인종이거나 히스패닉계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 (다음 날 야당 의원에게) “내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것을 증명해봐라, 이 X빠는 놈아.” 미국 메인 주(州)의 공화당 주지사 폴 르페이지 “인도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 … 기본적인 것으로 밤에 혼자 돌아 다니지 말 것, 치…
누구의 말일까요?
179호
2016. 8. 17
“IMF 위기 때 금모으기 했듯이 국민 1인당 1만원씩 성주 참외를 구매하자.” 새누리당 안상수 "참외 사 먹겠다" 헛소리 말고, 사드 배치 참회하라 - 성주에 걸린 현수막 “가슴은 … 남편에게는 애정을 나눠주는 곳” 국가정보건강포털, 여성들에게 분노를 나눠주는 곳 "[김영란법으로] 우리나라 고급 음…
누구의 말일까요?
178호
2016. 7. 16
"성주 참외는 걱정마세요." 경북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발표된 뒤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 제목, 괜히 총리가 물병 맞은게 아닐텐데? "사드가 배치되면 제가 레이더 앞에 서서 전자파로 인한 피해가 있는지 직접 몸으로 시험해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 국방장관 한민구, "배치되면"? "박 대통령, 유승…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77호
2016. 6. 29
“저 살인마[올랜도 대학살 범인]가 왜 이 땅에 사나? 미국이 애초에 그 부모를, 가족을 받아들기 때 문이다. 이슬람의 극단적인 사상 자체는 서구의 가치, 제도와 근본 적으로 맞지도 않는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의 무슬림혐오 “나는 다음 목적지를 향해 나라를 이끌 선장으로 적절하지 않다. 영국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76호
2016. 6. 15
“난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사실 당신이 이제껏 만난 사람 중에 가장 덜 인종차별적인 사람.” 이제껏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역겨운 사람, 트럼프 “취임사는 꿈으로 쓰고 퇴임사는 발로 써” TV조선, “퇴임사는 발자취로 쓴다”는 박근혜 연설을 줄이려다 “용모단정·예쁜 분” “전신 사진이 있으면 부탁한다. 통역에 …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75호
2016. 6. 1
“메트로 설비 차장이 저희를 찾아와서, 보고하지 않아서 우리 아이의 과실이라고 말했다. 전철 운항 중에 작업하면 죽는다는 걸 가장 잘 아는 게 정비기술자인데 어느 정신 나간 사람이 키를 훔쳐서 규정을 지키지 않고 그 위험한 작업을 하겠나?” “우리 아이가 잘못한 것은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배운 대로, 시킨 대로 했을 뿐이다. 규…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74호
2016. 5. 18
“언제나 예외는 있는 법” 무슬림의 입국을 금지하겠다던 트럼프가, 무슬림인 사디르 칸이 런던 시장으로 당선하자 한 말. “그런 예외 대우 사양한다.” 칸의 답변 “전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라는 게 각 시도마다 있어요, 17군데. 거기를 어린이 여러분들이 커서 찾아가면, 학생 때 가도 돼요.” 박근혜, ‘어떻게 해야 …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73호
2016. 4. 30
“[힐러리] 클린턴의 말과 행동이 다를 것임을 믿어야 한다.” - 미국 공화당의 큰손 코크 형제가 트럼프 대신 클린턴 지지를 암시하며 “파견법을 노사정위원회에서 논의하자는 것은 한일정상회담 장소를 일본 야스쿠니 신사로 정하는 셈” - 민주노총, 국민의당이 파견법을 ‘노사정위에 맡기자’는 입장을 취한 것에 “새마을운동이…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71호
2016. 4. 9
힐러리 클린턴 : “헤지펀드 매니저 단 25명의 연봉이 미국 유치원 교사 전체의 연봉보다 더 크다. 이런 현실은 바뀌어야 한다.“ 댓글 : “당신이 20분 연설하고 골드만 삭스에게서 받은 돈이 유치원 교사가 10년간 버는 돈보다 더 많다는 건 왜 말 안 합니까?” 힐러리 클린턴의 좌파 흉내 내기와 위 트윗에 달린 댓글 “여자의 치…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69호
2016. 3. 16
“난민 1백만 명 받을 테니 트럼프 좀 데려가다오” 트럼프 반대 미국 시위대 현수막 “영국인들이 세계 나라의 절반을 침공하고 지배할 때 과연 그들은 몇 개 국어나 했던가?” 영국 정부가 ‘영어 못하는 무슬림 여성’을 거론하며 테러 위험 운운한 것에 대한 한 무슬림 여성의 일갈 “성폭행범 속옷은 뒤지는데 디지털 …
누구의 말일까요?
168호
2016. 3. 2
“멕시코에서 왔느냐?” 미국 공화당 트럼프가 자신을 반대하는 시위대에게 “우리는 유럽이 인권과 민주주의의 땅이라고 들었다. 그러나 여기 와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 차라리 유럽의 개들의 처우가 우리보다 낫다.” 프랑스 난민촌에 있는 아프리카 난민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서 저희도 토크를 오래 해야 되니까 다들 기저귀 차고 나오셨죠?…
누구의 말일까요?
167호
2016. 2. 17
“미국은 유럽 난민 문제를 유럽뿐 아니라 우리 자신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난민들의 핵심 유입 경로를 차단하는 나토의 [지중해 해상 순찰] 임무를 강화했다.” ― 군함 동원해 난민을 막는 게 난민 문제 해결이라는 미국 국무장관 존 케리 “여성이 너무 똑똑한 척을 하면 굉장히 밉상을 산다.” “약간 좀 모자란 듯한 표정을 지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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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496호
2024.03.12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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