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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숙 서울시당 장애인위원장]
"진정한 '힘'은 대충 끼워맞춘 숫자가 아닙니다"
조윤숙
레프트21 69호
2011. 11. 23
진보세력들의 통합 절차가 물꼬를 트고 있는 가운데 저로서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논의입니다. 제가 우리 당에서 활동한 지도 벌써 십 년이 넘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소외, 차별, 억압에서 고통받는 대표적 계층에 속한 장애인인 저는 정치가, 정치인이 장애인들의 서러움을 가중시키는 집단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
통합이 결정되지도 않았는데 당명부터 공모?
: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민주노동당 지도부
김재헌
레프트21 69호
2011. 11. 22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을 결정하기 위해 11월 27일 당대회를 소집했다. 그런데 참여당과의 통합이 당대회에서 결정되기도 전인 21일부터 통합 정당의 당명을 공모하겠다고 공지했다. 이것은 지도부가 당대회를 지도부의 결정을 추인해주는 거수기 정도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실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참여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당의 공식 의결기…
박유기 금속노조 전 위원장
:
“노동자들이 사분오열되는 상황을 막아야 합니다”
모승훈
레프트21 69호
2011. 11. 22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3자 통합을 추진한 것은 두 달 전 대의원대회 결정을 뒤집은 것입니다. 대의원대회라는 상위 의사 결정기관이 부결시킨 것을 하위기관이 추진하다니, 이것은 조직 운영의 민주적 원리에 맞지 않습니다. 통합연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상정·노회찬·조승수, 이런 분들은 진보신당에 있을 때 스스로 밝힌 견해를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버렸습니다. 이것은 …
문영복 한진중공업지회 수석부지회장
(민주노동당 한진중공업 분회장)
:
“우리는 참여정부 때 김주익을 잃었습니다”
소은화
레프트21 69호
2011. 11. 22
저는 기본적으로 노동자들과 진보세력이 어떻게든 하나가 돼, 자본과 보수 세력에 대항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진보대통합을 지지해 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예전에 하나였던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모두가 통합에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최근 진보대통합을 둘러싼 상황을 지켜보면서, 몸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만큼 고민이 듭니다. 참여당은 노동…
문기주 쌍용차지부 정비지회장
:
“민주당과 통합하려는 참여당의 들러리가 될 순 없습니다”
레프트21 69호
2011. 11. 21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참여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도부는 지난 당대회 결정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원들의 의견을 따르지 않고 오로지 상층부 위주로만 흘러가고 있습니다. 저는 민주노동당 창당 초기부터 당원이었습니다. 양산에서 오랫동안 열심히 활동해 왔습니다. 해고된 뒤로도 당비 1만 원씩 꼬박꼬박 내고 있습니다. 우…
다함께 리플릿
:
진보의 단결과 투쟁을 가로막을 참여당과의 통합을 막아냅시다
레프트21 69호
2011. 11. 21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PDF를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마포당원들의 서명
레프트21 69호
2011. 11. 21
1. 국민참여당은 그 지도부가 과거 신자유주의 정권에 적극 참여하였고, 현재까지도 선진통상국가론과 사회투자론을 주요노선으로 하고 신자유주의에 반대하지 않으므로 민주노동당이 통합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진보정당이 아니다. 2. 국민참여당은 민주노동당이 노동자, 농민, 빈민과 함께 추진하는 진보대통합의 대상이 아니다. 3. 이 성명에 서명하는 민주노동당 …
임순광 비정규교수노조 위원장
:
“비정규직 피해자들은 참여당을 용서한 바 없습니다”
정선영
레프트21 69호
2011. 11. 20
3자 통합의 대상이 되는 국민참여당은 진보세력이 아닙니다. 진보와 자유주의 진영 분파들의 소통합인데, 언론에서 진보통합이라고 쓰는 것 자체가 큰 오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진보를 자유주의 세력과 동일시하는 오해를 가져와서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당을 합치는 것은 몸이 하나로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들이 가지고 있는 강령은 정신입…
11?19 민주노동당 확대간부회의
:
비민주적 밀실 야합에 항의하다
김재헌
레프트21 69호
2011. 11. 19
오늘(11월 19일) 민주노동당 확대간부-의원단 연석회의가 열렸습니다. 최고위원회, 광역시도당위원장과 의원단이 참여하는 회의였습니다. 공지사항에 회의 공지가 되지도 않았고 무슨 안건을 토론하는지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참여 당사자들도 정확히 무슨 안건이 논의되는지 잘 모르는 회의였습니다. 그러나 ‘3자 원샷 통합’과 관련된 논의일 것이라는 추측으로 저는…
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전북지역 활동가 성명서
:
"11.27 당대회 소집 반대 한다. 참여당과의 통합 반대한다"
2011. 11. 19
11.27 당대회 소집 반대 한다. 참여당과의 통합 반대한다. 1. 이미 민주노동당은 지난 9.25 당대회에서 참여당을 진보대통합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당론을 확정했다. 따라서 이를 번복하는 참여당을 포함하는 이른바 원샷통합 추진은 당론을 위배한 것이고 당의 민주주의를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후퇴시키는 행위다. 11.27 당대회는 부끄러운 날로 …
이병수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위원장
:
“원샷 폭탄주 속에 진보의 가치를 내던지려는가”
레프트21 69호
2011. 11. 18
왜 “3자 원샷 통합”이라고들 하는가 생각해 본다. 진보통합의 원래의 취지가 부정되고, 9·25 당대회가 부정되고, 앞으로 갈 길도 보이지 않지만 세를 불려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 하는 통합이기에 제정신으로 할 수 없었는가? 소주·맥주 섞어서, 폭탄주에 취해서 한방에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인지 모두들 “3자 원샷 통합”이라고들 하는가. 분당 사태 이후…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은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무덤이다
:
3자 ‘원샷 통합’, 노동자가 막아야 한다
레프트21 69호
2011. 11. 18
3자 원샷? 통합 방식을 둘러싼 이견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통합연대가 조만간 통합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통합연대는 11월 10일 실무협의를 통해 ▲대의기구 구성 방식(민주노동당 55%, 국민참여당 30%, 통합연대 15%) ▲비례대표 30% 외부 개방 ▲시·도당 운영은 자율 협의 ▲총…
박노자 교수
:
“민주노동당 지도부와 통합연대는 역사에 오점을 남기려는가”
박노자
레프트21 69호
2011. 11. 18
소위 ‘3자 원샷 통합’은 많은 면에서 1990년 1월의 소위 ‘3당 합당’과 마찬가지로 한국 정치사의 오점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1990년에 비록 보수긴 하지만 일단 독재에 맞서기라도 했던 김영삼이 독재 세력들에게 빌붙었듯이, 지금 국내의 사민주의 우파 세력들(민노당의 지도부와 노, 심, 조)은 사민주의의 원칙마저 폐기처분한 채 신자유주의자들과의…
비민주적이고 무원칙한 ‘3자 원샷 통합’을 중단하라
—
민주노동당 당대회 소집 반대한다
레프트21 69호
2011. 11. 18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11월 27일에 당대회를 열어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통합연대)의 통합(이른바 ‘3자 원샷 통합’)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8월과 9월의 당대회에서 거듭 대의원들이 거부했던 내용을 다시 묻겠다는 것이다. 특히 9월 25일 당대회 때 내려진 ‘참여당은 진보 통합 대상이 아니다’라는 결정에 잉…
민주노동당
·
참여당
·
통합연대 ‘원샷 통합’이라는 끼워팔기에 반대한다
:
모든 단결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지면
김인식
레프트21 69호
2011. 11. 17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국민참여당(참여당)·새진보통합연대(통합연대)와 ‘3자 원샷 통합’을 추진중이다. 이를 두고 ‘진보 3자 통합’이라고 부르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참여당은 진보정당이 아니기 때문이다. 애초 진보대통합의 취지는 이명박 정부 하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불평등이 심화하는 상황에 맞서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진보 정치 세력이 단결하고 연합해야 한…
〈한겨레〉
석진환 기자 유감
레프트21 68호
2011. 11. 12
〈한겨레〉 석진환 기자는 최근 “민노당·참여당·통합연대 ‘진보 3자통합’ 그림 그려졌다” 하며 진보정당들과 참여당의 통합을 기정사실화하는 기사를 썼다. 그런데 석 기자는 사실상 참여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진보진영 일부 지도자들의 편을 들고 있다. 반면 민주노동당과 통합연대 내에서 참여당과의 통합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무시하고 있다. 이런 목소리가 …
노회찬
·
심상정
·
조승수와 통합연대 - 손바닥처럼 뒤집힌 소신
레프트21 68호
2011. 11. 12
‘3자 통합’에 합의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통합연대’(통합연대) 지도자들은 무원칙하게 말을 바꿨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노회찬·심상정·조승수 진보신당의 세 전직 대표들은 그동안 참여당과의 통합 반대를 자신들의 명분으로 삼아 왔다. ‘민주노동당이 참여당과 통합하면서 우경화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세 전직 대표들은 9월 8일 통합연대…
민주노총의 정치방침은 유효하다
:
‘참여당은 선통합 대상이 아니고 진보의 분열은 안 된다’
레프트21 68호
2011. 11. 12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지난 9월 25일 민주노동당 당대회에서 “민주노총의 정치방침은 분열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금속·공공운수·언론·보건의료·사무금융 등 산별·연맹 대표자들, 민주노총 서울·인천·경북·충남·대구 본부장 등 상당수의 중집 성원들과 수많은 노조·간부·조합원 들이 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견해를 표명한 상태였다. 그리고 이…
참여당과 진보정당은 성격과 지향이 다르다
레프트21 68호
2011. 11. 12
현재 한미FTA 비준 저지 투쟁에서 진보정당들은 참여당과 함께 투쟁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한미FTA를 지지했던 참여당이 한미FTA 비준을 반대한다는 것은 우리 투쟁이 낳은 성과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공동의 과제가 있다면 얼마든지 함께 손을 잡고 싸워야 한다. 특히 우리는 참여당의 평당원, 지지자 들과 연대하고 협력하길 적극 원한다. 그들…
진보정당과 참여당의 통합은 “진보” 통합이 아니다
:
‘3자
(민주노동당
·
참여당
·
통합연대)
통합’ 추진을 중단하라
레프트21 68호
2011. 11. 12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국민참여당(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통합연대)와 ‘3자 통합’을 하겠다고 한다. 일부 언론들이 이를 ‘진보 3자 통합’이라고 부르는데 부적절하다. 참여당은 진보정당이 아니기 때문이다. 애초 진보대통합의 취지는 이명박 정부 하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불평등이 심화하는 상황에 맞서 진보 정치 세력이 단결하자는 것이었다. 진보 통합은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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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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