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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
세월호 참사 1000일 박근혜 퇴진 집회에서 감동을 준
:
세월호 생존 학생, 유가족 등 발언 모음
특별취재팀
193호
2017. 1. 7
생존 학생 발언 전문 (2학년 1반 장애진) 저희는 세월호 생존 단원고 학생들입니다. 저희가 이곳에 서서 시민 여러분 앞에서 온전히 저희 입장을 말씀드리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간 저희에게 용기를 주시고 챙겨 주시고 생각해 주신 많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저희는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기…
세월호 1000일, 박근혜 즉각퇴진! 황교안 사퇴! 적폐청산! 11차 범국민행동의 날
:
“세월호는 올라오고, 박근혜는 내려가라” 쌓여 온 분노가 청와대로 향하다
특별취재팀
193호
2017. 1. 7
1월 9일은 세월호 참사 1천 일이 되는 날이다. 304명의 생명을 태운 세월호가 가라앉는 걸 온 국민이 속절없이 지켜 본 지 2년 9개월이 지난 것이다. 그 세월 동안 책임자 처벌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고, 진상 규명은 완료되지 않았으며, 희생자 9명이 아직 가족들에게 돌아오지 못했다. 책임자 중 세월호 선주인 유병언만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됐을 뿐이다…
세월호 1000일 ─ 박근혜는 진작 쫓겨나야 했다
지면
김문성
193호
2017. 1. 6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 … ‘한 사람이라도 빨리빨리 필요하면 특공대도 보내고, 모든 것을 다 동원해 가지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조하라’ 이렇게 해 가면서 보고 받으면서 이렇게 하루 종일 보냈어요. … 거기 119도 있고 다 있지 않겠습니까? 거기에서 제일 잘 알아서 하겠죠, 해경이. 그러나 대통령으로서는 … 제 할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
황교안의 우파 본색 ─ 그에게 반대해야 한다
지면
김문성
193호
2017. 1. 6
1월 1일 박근혜의 자칭 ‘신년 간담회’는 일종의 도발이었다. 카메라와 녹음기도 못 들고 오게 해 놓고는 기자들을 자신의 탄핵소추 사유를 모두 부인하는 발언의 통로로 삼았다. 정작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심리에서는 사실 해명을 충실히 안 하는 박근혜가 기습적으로 해명성 언론 플레이를 한 것이다. 정치적으로 유폐돼 언로를 찾기 힘든 상황에서 이런 꼼수…
독자편지
박근혜 퇴진 운동
:
부산과 춘천에서 열린 송박영신 집회 소식
192호
2017. 1. 3
부산에서도 5만 5천여 명이 박근혜 적폐 청산을 외치고 소녀상 설치를 자축했다 정성휘 ‘박근혜 없는 박근혜 정부’를 이끄는 황교안 내각은 정부의 대표 적폐들인 사드 배치를 계속 추진하고 위안부 합의를 지지하는 등 친제국주의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 그래서 퇴진운동이 “황교안은 박근혜다”라고 외치며 여전히 거리를 지키는 것이다. 2016년의 마지막…
박근혜 정권 퇴진 제10차 범국민행동의 날
:
1백만 명이 소리친 광화문 “송박영신”
특별취재팀
192호
2017. 1. 1
2016년을 시작할 때 박근혜는 노동개악법, 친기업 규제 완화 법들을 통과시키라고 국회를 압박했다. 바로 직전인 2015년 연말의 한일 위안부 합의가 국민적 공분을 일으켜 역풍을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말이다. 당연히 박근혜는 노동자·민중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특유의 유체이탈 화법으로 그런 짓들을 했다. 2016년은 그렇게 짜증나게 시작…
황교안이 박근혜의 적폐를 밀고 가고 있다
지면
김문성
192호
2016. 12. 30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탄핵심판이 조기에 이뤄질 듯하다는 관측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 내년 상반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올랐는데, 새누리당은 지지율 폭락과 함께 둘로 쪼개졌다. 정권 교체 가능성도 높아진 것이다. 연인원 1천만여 명이 참가한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이 두 달여 만에 만들어 낸 정치적 변화다. 민중의 투쟁과 …
60만 명 모인 박근혜 정권 퇴진 제9차 범국민행동의 날
:
“즉각 정권 퇴진, 조기 탄핵” 크리스마스
특별취재팀
191호
2016. 12. 24
영하의 날씨임에도 또다시 박근혜 정권 퇴진 집회에 수십만 명이 모였다.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열린 “끝까지 간다!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조기 탄핵·적폐청산 9차 범국민행동의 날”에는 60만 명(주최측 추산, 전국 70만 명)이 모였다. 부산에서도 7만 명이 모였다. 첫 집회를 3만여 명으로 시작한 이후, 8주째 서울 도심에 수십만 명이 연속으로 …
조류 인플루엔자 대란
:
소독약 관리도 안 한 박근혜
·
황교안 정부가 주범
지면
김무석
191호
2016. 12. 23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살처분이 완료됐거나 예정인 닭과 오리의 숫자가 12월 23일까지 2천4백20만 3천 마리에 이르고 있다. 이제까지 최대 피해로 기록됐던 2014년에도 약 6개월에 걸쳐 1천4백만 마리가 살처분 됐는데, 이번에는 발생 한 달 만에 그 규모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피해는 주로 산란계에 집중됐다. 살처분 된 산란계(산란용)는 1천…
박근혜 퇴진 제8차 범국민행동
:
“하루도 보기 싫다. 박근혜
·
황교안은 물러나라”
특별취재팀
190호
2016. 12. 17
탄핵소추안 가결 뒤, 운동에 한 발 걸치던 주류 야당부터 박근혜 게이트 폭로에 일조하던 보수 언론들까지 이제 ‘거리의 정치’는 접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 바람을 국회의 탄핵안 가결로 제도권이 수렴했으니, 이제 헌법 절차에 맡기자는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을 지지한 사람들 대다수는 그것이 사탕발림이거나 허망한 기대임을 간파한 …
황교안 내각 하에서 가속되는 노동개악
지면
박설
190호
2016. 12. 16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가 노동개악 공격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회에서 박근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금융위원장 임종룡은 민간 시중 은행들에 성과연봉제를 관철하겠다고 선언하고 12일 KB국민·KEB하나·NH농협 등 8곳에서 일제히 긴급이사회를 열어 의결 처리했다.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들에서 추진했던 불법적 이사회 강행 통과를 재연한 것이다. 이는 박근혜…
운동의 전진을 위해 투쟁적인 메시지가 제공돼야
이정원
190호
2016. 12. 16
최근 〈한겨레〉는 퇴진 시위 참가자 다수가 자발적으로 참가한 개인인 것이 운동의 장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민중 운동 세력(민주노총, 전농, 노동·사회 단체 등)을 대립시킨 뒤 민중 운동 세력이 환영받지 못하는 양 묘사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 국민행동’ 내 일부 사람들도 〈한겨레〉의 관점을 공유해 민중 운동 진영을 비판했다. 예컨…
황교안: 박근혜 적폐의 정치적 공범
지면
장호종
190호
2016. 12. 16
△황교안의 별명이 "미스터 국가보안법"임을 잊지 말자. ⓒ출처 청와대 최근의 행보가 보여 주듯 황교안은 단지 ‘관리자’ 노릇에 머무르려 하지 않는다. 권한대행이 되자마자 ‘안보’, ‘치안’을 강조하더니 〈조선일보〉 고문 김대중 등 우파 인사들만 불러 간담회를 열었다. 국회에는 ‘대통령 대접’을 요구하더니 교활하게도 야당들의 면담 요구에는…
탄핵안 가결은 민중의 투쟁이 낳은 성과
—
즉각 퇴진 투쟁은 계속돼야
지면
김문성
189호
2016. 12. 9
박근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2백34표로 가결됐다. 국회 재적 대비 78퍼센트 찬성이고, 새누리당 의원의 절반 가까이가 탄핵소추에 찬성했다. 무기명 투표의 효과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집권당도 거의 절반이 등을 돌려 박근혜의 대통령 직무가 정지됐다.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외쳐 온 민중의 투쟁에 국회가 압박당한 결과다. 지…
2017년 예산안
:
경제 위기의 책임을 전가하는 내핍 강요 예산
지면
강동훈
189호
2016. 12. 9
2017년 예산이 4백조 5천억 원으로 12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됐다. 정부는 “최대한 확장적”으로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주장한다. 보수 언론들도 예산이 처음으로 4백조 원을 넘는 “슈퍼 예산”이고 경기 부양을 목표로 한 “확장적 재정 운용”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2017년 예산은 사실상 긴축 예산이다. 2017년 …
누구의 말일까요?
189호
2016. 12. 9
“(한국의) 현 상황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 한국 국민들이 이 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것으로 본다” 반기문, 우려밖에 난 몰라 “[박근혜가]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경남도지사 홍준표, 설마 몰라서 묻나? “그녀[박근혜]의 등장으로 서문시장 일대는 곧 '연극무대'로 바뀌었다.…
12월 3일 5만 명이 모인 대전
:
4일에도 4만여 명이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정기인
188호
2016. 12. 5
지난주 4일 일요일 대전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4만여 명이 참가한 촛불 집회가 열렸다. 김제동 씨가 사전 행사인 만민공동회를 진행했고, 정의당과 노동당도 깃발을 들고 참가했다. 노동조합 조끼를 입은 노동자들도 볼 수 있었다. 촛불 집회에선 박근혜 퇴진 요구는 물론, 박근혜 정권이 추진하는 나쁜 정책들에 반대하는 발언이 많았다. 민성호 원…
누구의 말일까요?
188호
2016. 12. 2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 박근혜, 나랏돈이 내 돈 “세월호 인양 – 시신인양X, 정부책임, 부담”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메모, 미수습자 수습도, 인양도 관심 없던 박근혜 정부 “촛불민심이 국민의당의 당론입니다” 국민의당, 말을 말아라. “부정행위로 퇴학 처분을 앞둔 학생이 조기 졸업을 요구하는…
이승환
·
이효리
·
전인권 등의 촛불 위로곡 ‘길가에 버려지다’
:
투쟁 속에서 더 많은 노래가 등장하길 기대한다
박충범
188호
2016. 12. 2
지난 11월 11일에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 등 유명 대중가수들이 ‘길가에 버려지다’(작사·작곡 이규호)라는 곡을 발표했다. 수십 개 팀에 달하는 뮤지션들이 작업하는 데 적지 않은 노력이 들었을 텐데도 촛불에 연대하는 의미로 무상 배포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음원 다운로드 받기). 이들은 음원을 공개하며 “안타깝고 서럽고 분한 마음에 칼날 …
항의 시위의 효과는 무엇이며, 무엇이 더 필요할까?
김인식
188호
2016. 12. 2
거리의 퇴진 운동이 박근혜를 궁지로 몰았다.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1백90만 명이 참가한 11월 26일 시위 직후, 독살스럽기 그지없던 박근혜가 어깨 처진 모습으로 “물러나겠다”고 제 입으로 말했다.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린 듯 후련하다. 물론 박근혜가 궁지에 몰려서도 발악하고 있으므로 정치적 결말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의회 백치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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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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