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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
1월 13일 38개 나라 74개 도시에서 국제 행동의 날 개최
—
오후 2시, 서울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으로!
김준효
490호
2024. 1. 11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1월 13일 국제 행동의 날 집회가 최소 36개국 67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국제 공동행동 발의 단체 중 하나인 영국의 연대체 ‘반핵군축운동(CND)’이 10일 발표했다. 다음 날 중동 전문 언론 〈미들이스트 아이〉는 이날 집회가 38개 나라 74개 도시에서 열릴 것이라고 집계했다. CND는 이렇게 전했다. “이스라엘의…
두 국가 방안은 팔레스타인 문제 해법 아니다
이사벨 링로즈
491호
2024. 1. 11
이스라엘은 전쟁이 끝나면 가자지구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목요일에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요아브 갈란트는 가자지구 향후 통치 계획을 발표했다. 갈란트는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허울뿐인 통치조차 더욱 제한할 이스라엘의 계획을 설명하며 하마스는 더 이상 어떠한 입법적 통제권도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이 치안…
남아공이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
찰리 킴버
490호
2024. 1. 10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을 중단시키고자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한 재판의 첫 공청회가 이번 주에 열린다. 남아공 정부는 이렇게 지적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폐허로 만들었고 지금도 계속 그러고 있다. 가자지구 사람들을 죽이고 해치고 있으며, 이들을 하나의 집단으로서 물리적으로 말살하려는 주도면밀한 목적하에 가자지구의 생활 환경…
기획 시리즈 영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주요 쟁점 한눈에 쏙쏙 #2
:
하마스는 누구인가?
노동자연대TV
490호
2024. 1. 10
발제: 필립 마플릿(《팔레스타인의 저항》 저자, 이스트런던대학교 사회과학부 명예교수)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세 달째 이스라엘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팔레스타인 저항 단체 하마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을 규탄하면서도, 하마스 또한 “극단적 이슬람주의” 세력이므로 지지할 수 없다고 보는데요. 가자지구의 집권당이기도 한 하마스는 어떤 정치 세력…
글로벌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
1월 13일 국제 행동의 날 29개 나라 55개 도시에서 개최
490호
2024. 1. 10
서평
《팔레스타인의 눈물》
:
“손바닥으로 송곳에 맞선” 팔레스타인인들의 이야기
지면
조수진
490호
2024. 1. 9
《팔레스타인의 눈물》은 자카리아 무함마드를 포함한 팔레스타인인 작가 14인이 함께 펴낸 산문집이다. 소설 《범도》의 방현석 작가가 지난달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강력 추천하는 것을 듣고 읽었다. 이 책에는 점령지인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그리고 망명지에서 생활하며 겪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참혹한 일상과 의식이 생생히 스며들어 있다. 어떤 글에서는 팔레스타인…
예멘 후티에 최후통첩 보낸 미국 등 서방
지면
소피 스콰이어, 다라 커미스키
490호
2024. 1. 9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들 여럿이 가장 약한 나라 중 한 곳과 전쟁을 준비 중이다. 그 대상은 바로 예멘이다. 이를 위해 미국, 호주, 바레인,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뉴질랜드, 영국 등으로 이뤄진 폭력 집단이 지난주에 결성됐다. 그들은 예멘의 후티에게 홍해에서 서방 선박을 공격하는 것을 멈추지 않으면 폭격당할 것이…
레바논 헤즈볼라는 ‘테러리스트’ 단체인가?
지면
소피 스콰이어, 다라 커미스키
490호
2024. 1. 9
이스라엘은 국경을 마주한 레바논의 남부에 있는 크고 작은 도시를 수시로 폭격한다. 그 폭격 하나하나가 헤즈볼라 전사들을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끌어들일 위험이 있는 일이다. 서방은 저항 단체 헤즈볼라를 로켓으로 무장한 이슬람주의 전사들이 추동하는 “테러리스트” 단체인 양 묘사한다. 하지만 헤즈볼라는 그런 고정관념에 들어맞는 단체가 아니다. 헤즈볼라는 수십만…
마르크스주의와 민족 해방 운동: 특히 팔레스타인 독립 투쟁과 관련해
지면
최일붕
490호
2024. 1. 9
본지 지지자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연대하는 국제 운동의 일부로서 활동하는 데에 요즈음 여념이 없다. 본지는 거의 매일 이와 관련된 기사를 웹사이트에 올리고 있다. 기본적으로 본지는 고전적 마르크스주의 전통(마르크스·레닌·트로츠키)에 따라 민족 해방 운동에 대한 “무조건적이지만 무비판적이지는 않은 지지”를 설파한다. 이 말이 뭘 뜻하는지는 곧 살펴볼 것이…
1월 27일 국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의 날을 앞두고
:
이스라엘 국가가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대표하는가?
지면
이재혁
490호
2024. 1. 9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시온주의자들은 홀로코스트를 겪은 유대인을 위해 이스라엘 국가를 건설해야 한다며 시온주의 국가 건국에 박차를 가했다. 1948년 ‘나크바’ 직전에 발표된 이스라엘 ‘독립 선언문’도 홀로코스트를 이스라엘 건국의 근거로 제시한다. 이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서도 이스라엘 정치인들은 홀로코스트의 기억과 이미지를 이용한다. 지난 10…
서평
《우리는 새벽까지 말이 서성이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
팔레스타인 시인이 쓴 민중의 외침
지면
김민규
490호
2024. 1. 9
‘이야기된 고통은 고통이 아니다’라는 이성복 시인의 잠언시가 있다. 시대의 어려움을 입 밖으로 말하면 고통이 객관화되며 덜어진다는 것이다. 팔레스타인인 시인 자카리아 무함마드의 시선집 《우리는 새벽까지 말이 서성이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는 위 잠언으로 설명될 수 있다. 이스라엘의 점령으로 고향을 잃은 시인이 정갈한 언어로 슬픔을 덜어 내는 동시에 독자…
기획 연재
팔레스타인, 저항, 혁명 ─ 해방을 향한 투쟁 ①
:
이스라엘 건국, 팔레스타인의 재앙
지면
490호
2024. 1. 9
유대인 역사가 일란 파페는 팔레스타인인들이 겪은 ‘나크바’(아랍어로 ‘재앙’이라는 뜻)의 역사를 치밀하게 연구한 저작을 써, 1948년 이스라엘 건국은 사전에 주도면밀히 계획된 인종 청소의 결과였다고 설득력 있게 주장했다. 팔레스타인인 약 85만 명이 살던 곳에서 강제로 쫓겨났고, 팔레스타인인 마을과 도시의 절반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건물 잔해와 돌멩이만…
프란츠 파농, 인종차별, 혁명
지면
490호
2024. 1. 9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잔인하게 공격하기 시작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왜 이토록 끔찍한 폭력이 오늘날 제국주의 체제에서 사라지지 않는지 이해하려 해 왔다. 혁명가 프란츠 파농은 그 답을 찾는 이들이 귀를 기울여야 할 중요한 인물로 남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파농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은 그가 억압자의 폭력과 피억압자의 폭력을 명확히 구별하기 때문이다…
긴 글
제2의 나크바?
조셉 추나라
489호
2024. 1. 8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에서 자행한 학살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잔혹하다.1 이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지난 75년에 걸쳐 겪어 온 추방과 폭력이 한층더 격화된 것이기도 하다. 이 글을 쓰는 12월 초 현재, 한 추산에 따르면 가자 지구의 사망자는 2만 31명에 이르고, 그중 8176명이 어린아이다.2 항공 사진들을 보면 여러 주거 지역이 폭격으로 초토화됐다…
16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
·
행진
:
1월 13일 국제 행동의 날에 최대 동원하자!
이재혁
489호
2024. 1. 6
2024년 한국에서의 새해 첫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1월 6일 오후 2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서 ‘이스라엘은 인종 학살 즉각 멈춰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를!’ 집회가 열렸다. 재한 팔레스타인인들과 아랍인들, 국내 시민사회 단체 39곳이 함께하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주최했다. 새해에도 이스라엘은 난민촌을 공…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저항 지도자 암살
:
중동에서 확전 위험 커지다
소피 스콰이어
490호
2024. 1. 5
1월 2일 화요일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자 살레흐 알아루리를 레바논에서 살해했다. 지금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보다 훨씬 더 큰 전쟁을 촉발할 수 있는 일이다. 또한 이는 시온주의 지도자들이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을 아직 분쇄하지 못해 초조해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번 암살은,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아직 분쇄하지 못한 대신 표적 살해라는 “성과”를 얻으…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전한다
:
극우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에 맞서 시위가 벌어지다
리엄 위닝
489호
2024. 1. 4
아르헨티나에서 극우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취임 후 수천 명이 거리 시위를 벌였다. 노동조합, 인권 단체들, 통합좌파전선을 비롯한 좌파 단체들이 연합해 12월 20일 시위를 주최했다. 통합좌파전선은 여러 사회주의 단체의 선거 연합으로 가장 대표적으로 아르헨티나사회주의노동자당(PTS)이 있고 아르헨티나노동자당(PO), 사회주의노동자운동(MTS) 등도 …
공세 실패 후 우크라이나 대리전에서 지고 있는 서방
다라 커미스키
489호
2024. 1. 3
미국 등 서방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패배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지난 금요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으로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11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이 공습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그러나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자금 지원 없이는 전쟁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학살에 더 박차를 가하며 새해를 연 이스라엘
소피 스콰이어
490호
2024. 1. 3
연말연시에도 팔레스타인에는 공포가 이어졌다. 2023년이 저물어가는 동안에도 이스라엘은 최대한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을 내쫓고 학살하려는 계획에 박차를 가했다. 테러 국가 이스라엘은 폭격으로 가자지구의 모든 지역들을 계속 파괴했다. 이스라엘은 살 곳을 잃은 사람들에게 무자비한 지상 공격을 가했다. 지난주에 적십자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90만 명이 집…
팔레스타인 저항을 분쇄하지 못한 이스라엘
다라 커미스키
490호
2024. 1. 3
테러 국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폭격을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을 분쇄하지 못하고 있다. 2023년이 끝나갈 무렵 저항 세력은 텔아비브와 이스라엘 정착촌에 로켓을 발사했고, 저항 세력 전사들은 단 24시간 만에 이스라엘 군인 1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1월 1일 하마스의 무장 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부레이 난민촌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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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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