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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주제
노동자 운동
“정규직ㆍ비정규직 하나 되는 투쟁을 만들자”
지면
오정숙
맞불 63호
2007. 10. 31
최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고 사기친 노무현 집권 4년 동안 비정규직 노동자는 무려 1백9만 7천 명이나 증가했다.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 전후인 지난 1년간에만 24만 6천 명이나 증가했다! 비정규직 가운데서도 기간제는 줄어든 반면 더 열악한 파견·용역 등 간접고용 노동자들은 더 늘었다. 비정…
안병문을 석방하라!
지면
오정숙
맞불 63호
2007. 10. 31
뉴코아·이랜드 투쟁에 헌신적으로 연대하다 구속된 안병문 동지 석방을 위해 뉴코아·이랜드 공대위는 각계 인사들에게 “안병문 석방 촉구 탄원서”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외 민주노동당 의원 7명, 김형탁 대변인, 김성진·김은진·홍승하 최고위원, 정종권 서울시당 위원장, 민주노총 허영구·주봉희 부위원장, 손영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
민주노총 전북본부의 이랜드 투쟁 지지 연대 파업
:
“연대파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
지면
이병무
맞불 63호
2007. 10. 31
10월 24일 전주노동사무소 앞에서 1천여 명의 노동자들이 모여 지역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노동자들은 ‘이랜드 투쟁 승리’와 ‘비정규직 악법 폐기’를 외치며 3킬로미터 떨어진 홈에버 전주점까지 가두 행진을 했다. 마침 대박세일을 하며 매출 부진을 만회하려던 홈에버 전주점은 헛물만 켰고, 수많은 시민들은 아직 이랜드 투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각인했다. …
독자편지
정규직ㆍ비정규직 단결만이 살길이다
지면
성향아
맞불 63호
2007. 10. 31
나는 10월 27일 전국비정규직노동자대회에 참가했다. 이 집회에서 특히 공공노조 서울대병원분회 김진경 분회장의 연설이 인상적이었기에 그 내용을 소개하려 한다. “2003년 서울대병원은 간병인 노동자 1백 명을 해고했다. 일부 조합원들의 반대에도 우리는 간병인 노동자들과 함께 인권위·노동청 농성 등 생사고락을 함께했고 2004년 4월 간병인 노동자들은 현…
더는 죽이지 마라 - 사람 대접받고 싶었던 한 노동자의 죽음
지면
맞불 63호
2007. 10. 30
건설노조 인천지부 전기 분과 정해진 동지가 10월 27일 분신 사망했다. 지난해 경찰에게 맞아 죽은 하중근 열사가 잊혀지기도 전에 또 한 명의 건설 노동자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더구나 이날은 4년 전 이맘때 비정규직 차별에 항거해 분신한 이용석 열사를 추모하는 집회가 있는 날이었다. 건설 노동자에게 죽음은 낯선 것이 아니다. “건설노동자들은 건설 현장…
민주노총 전북본부의 이랜드 연대 파업
:
이 같은 모범이 전국으로 퍼져야 한다
지면
정종남
맞불 62호
2007. 10. 24
박성수는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앞두고 미국으로 줄행랑을 쳤다. 박성수는 국회에 보낸 ‘사유서’에서 “이와 같은 문제[비정규직 해고]에는 직접 관여한 바 없다”고 비겁하게 발뺌했다. 김경욱 이랜드일반노조 위원장은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재판부는 “비정규직 보호법이 도입되면서 저소득 근로자들의 환경이 급격히 변화한 사실”을 감안했다고 했다. 출소한 김경욱 위원…
비정규직 투쟁 승리를 위해
:
정규직 비정규직 연대가 핵심이다
지면
맞불 62호
2007. 10. 24
노무현은 최근 “기업하기 좋은 나라는 자유롭고 공정한 나라”라며 “진보적 시장주의”를 들먹였다. 노무현의 ‘세모난 네모’식의 궤변은 언제 들어도 역겹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는 기업주들이 노동자를 ‘착취하기 좋은 나라, 차별하기 좋은 나라, 해고하기 좋은 나라’일 뿐이다. 7월 1일 시행 이후 수많은 노동자를 절망으로 몰아넣은 비정규직 악법이 바로 그…
코스콤비정규지부 파업
지면
오정숙
맞불 62호
2007. 10. 24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줄기찬 투쟁 덕에 코스콤의 위장 도급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정감사 과정에서 통합신당 의원 우원식은 “원청인 코스콤이 교섭에 응할 책임이 있으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심지어 경제지인 〈파이낸셜 뉴스〉조차 코스콤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을 두고 “문제가 커진 것은 7월 1일부터 시행된 법 탓…
이랜드 투쟁 승리를 위한 지역 연대파업이 결정되다!
정종남
맞불 61호
2007. 10. 21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이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노동자들은 국회 앞에서 연일 집회를 열고, 박성수 구속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직 노동자 연대 투쟁 확산을 예고하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전북본부가 이랜드 투쟁 승리를 위한 지역 연대파업을 결정한 것이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0월 24일 이랜드 투쟁 연대파업…
코스콤비정규지부 파업
지면
오정숙
맞불 61호
2007. 10. 17
“코스피지수 2천 돌파”라며 축제 분위기인 증권선물거래소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절한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코스콤의 불법파견과 위장도급을 인정하는 노동부의 판정이 있었지만, 사측은 요지부동이다. ‘비정규직법 1백 일 노사정 대토론회’에서도 노동자들은 “이상수 장관님! 코스콤은 노동부도 법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고 항의했지만, 경찰은 이들을 …
뉴코아ㆍ이랜드 투쟁
:
“박성수의 더러운 돈 앞에 무릎 꿇지 않겠다”
지면
맞불 61호
2007. 10. 17
비정규직 악법이 시행된 지 1백 일이 넘었다.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이 파업을 시작한 지도 1백 일이 넘었다.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은 투쟁을 통해 비정규직 악법의 추악한 본질을 드러내며 악법 개폐 여론을 만드는 큰 일을 해냈다. 노무현 정부는 대선과 11월 ‘범국민행동의 날’을 앞두고 비정규직 투쟁의 예봉을 꺾으려고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을 계속 탄압…
서울대병원 파업의 통쾌한 승리
지면
정종남
맞불 61호
2007. 10. 17
10월 15일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이 파업 6일 만에 통쾌한 승리를 쟁취했다. 노동자들은 무엇보다 ‘2년 이상 비정규직 노동자 2백91명 전원 정규직화’를 받아냈다! ‘2년 미만 비정규직에 대한 실질적인 차별시정 조치’도 얻어냈다. 분리직군화나 무기계약직화가 아닌 완전한 정규직화이고, 정규직의 양보를 담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빛난다. 서…
독자편지
“앞으로도 비정규직 투쟁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면
맞불 61호
2007. 10. 17
저는 성신여고 행정실에서 12년간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비정규법 시행에 앞서 6월 30일 해고당했습니다. 성신여고와 성신재단은 해고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12년간 일한 저에게 문자로 해고를 통보했고, 학교에 다시 오면 물리력으로 막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저는 [해고가 예고된 때부터] 10개월간 성신여고와 성신재단을 상대로 해고 철회투쟁을 …
독자편지
이랜드 파업 지지 활동의 성공
지면
민주혜
맞불 60호
2007. 10. 10
이랜드 파업이 시작된 지 1백 일이 지났지만, 학생들의 지지 여론은 식지 않고 있다. 나는 이 여론을 확산시키고자 고려대 내 학생회·자치단위 들에게 이랜드 파업을 지지하는 행동을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단과대 학생회 5곳과 자치단위 4곳이 흔쾌히 응했다. 그 결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두 번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 9월 22일, 면목점 조합…
코스콤 비정규직 투쟁
지면
오정숙
맞불 60호
2007. 10. 10
코스콤비정규지부는 현재 매일같이 파업 집회를 하고 있다. 이런 투쟁과 연대의 결과로 “증권선물거래소 일대가 흉물스러운 거리로 변했다”(〈한국증권신문〉)는 저들의 한탄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기업설명회(IR)도 취소·연기되고 있다. 투쟁의 성과로, 노동부는 10월 8일 코스콤에 불법파견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같은 날 경…
서울대병원 하청 노동자들의 승리
지면
최용찬
맞불 60호
2007. 10. 10
공공노조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 성원개발분회가 지난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전면 파업을 벌여 임금 12만 원 인상, 장기근속수당 지급 등을 쟁취했다. 서울대병원분회는 성원개발 노동자들의 노조 민주화 투쟁때부터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파업 과정에서 성원개발 사측의 대체인력 투입 시도도 서울대병원분회 조합원들이 적극 막아냈다. 비정규직…
“꼭 승리해서 노동자의 힘을 보여 주세요”
지면
최영준
맞불 60호
2007. 10. 10
지난주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는 이랜드 회장 박성수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세울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랜드 투쟁에 대한 압도적 지지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 장석주 이랜드일반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2회전부터 6회전까지 우리가 죽도록 팼다. 8·9회전에는 우리가 얻어맞았지만 저쪽은 지금까지 뭇매 맞아 누적된 게 있다. 안 아픈 척하고 있을 뿐이다. 하드…
뉴코아ㆍ이랜드 투쟁 연대자들을 탄압 말라
지면
조승희
맞불 60호
2007. 10. 10
경찰은 뉴코아·이랜드 점거 농성에 함께하다 연행돼 불구속 입건된 사회단체 활동가들에게 몇 차례 출두요구서를 보내거나 전화로 출두를 종용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활동가들의 집으로 찾아와 가족들 면전에서 수일 안으로 출두하지 않으면 기소중지(수배)할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 온갖 불법과 부정으로 얼룩진 범여권 경선에 대해서는 제대로 수사도 못하면서 말이다. …
알수록 기가 막힌 비정규직 ‘보호’ 사기극
지면
맞불 60호
2007. 10. 10
노무현 정부가 비정규직 악법을 비정규직 ‘보호’법이라고 우기면서 내세운 것은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2년 이상 고용된 비정규직은 정규직화한다’는 것이었다. 이게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은 뉴코아·이랜드 투쟁에서 명백하게 드러났다. 이랜드는 “법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비정규직 1천여 명을 2년이 되기 전에 대량 해고했다. 또 하나는 ‘차별시정제도…
공공부문 무기계약직화에 맞선 투쟁
지면
한나리
맞불 59호
2007. 10. 3
10월 1일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사기극이 시작됐다. 무기계약직화는 정규직화가 아니라 언제든 노동자들을 해고할 수 있는 독소 조항으로 가득 찬 노예문서다. 더구나 무기계약직화에서도 제외된 노동자들은 대량 해고 위험에 직면해 있다. 학교 비정규직의 경우, 무기계약직이 돼도 학교의 통폐합, 공무원의 충원, 학생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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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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