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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운동
신도리코노조, 노조 인정과 조건 개선 요구하며 전면 파업
김무석
292호
2019. 7. 2
7월 1일 금속노조 신도리코 분회가 첫 하루 전면 파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활력 넘치는 파업 집회로 고무된 조합원들은 파업 연장을 결정해 이튿날도 전면 파업을 벌였다. 신도리코 노동자들은 사측이 1년 동안 노조를 무시하고 처우 개선을 위한 단체협약 체결을 회피한 것에 불만이 쌓여 왔다. 최근 사측이 파업권·단체협약 적용범위 개악안을 내놓자 노동자…
현대중공업
:
원하청 노동자 단결 투쟁을 확대하자
박설
291호
2019. 6. 29
6월 20일 열린 현대중공업 원하청 공동 집회는 성공적이었다. 1500여 명이 참가했는데, 이중 하청 노동자가 수백 명이나 됐다. 하청 노동자 100여 명은 오토바이를 타고 경적을 울리며 행사장에 입장해, 정규직 노동자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주주총회가 끝나고 이달 들어 다시 일부 부서들에서 하청 노동자 임금체불이 심해졌다. 이에 항의해 6월 18일에는…
현대중공업 노동자가 본 《나, 조선소 노동자》
:
삼성중공업 사고의 치유되지 않는 고통
지면
김경택
291호
2019. 6. 27
《나, 조선소 노동자》(마창거제 산재추방운동연합 기획, 코난북스)는 2017년 5월 1일 삼성중공업에서 일어난 끔찍한 중대재해 사건을 겪은 노동자들의 구술집이다. 이 사고로 노동자 6명이 죽고 25명이 다쳤다. 지금도 수많은 노동자들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조금 보다가 덮어 버렸다. 내가 조선소에 입사한 지…
현대중공업 노동자 탄압 말고 구조조정 중단하라
박설
291호
2019. 6. 26
현대중공업 사측이 파업 참가 조합원 330명에게 징계위원회 출석을 요구했다. “주동자 중징계”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파업 기간 중 관리자 등과의 충돌을 빌미로 조합원 3명을 해고하기까지 했다. 문재인 정부는 6월 22일 박근태 현대중공업지부장과 조합원 2명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노조 간부·조합원 82명에게 출두 요구서도 …
현대차 전주 식당 노동자 첫 파업
:
‘최저임금 도둑질’에 단협 요구까지 무시하냐!
김우용
290호
2019. 6. 24
현대차 전주 공장 식당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6월 18일 생애 첫 파업에 나섰다. 노동자들은 지난해 11월 노조(금속노조 현대그린푸드 전주지회)를 결성했다. 그리고 단체협약 체결과 노조 인정,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철회(상여금 월할 분할 중단), 주 52시간 시행 시 삭감된 임금 보전 등을 요구하며 지난 18일부터 매일 주야간 7시간씩 파업을 하고 있다. …
법인 분할 주주총회 이후 현대중공업 투쟁은 어디로?
김지태
290호
2019. 6. 20
5월 31일 현대중공업 사측은 끝내 주주총회를 강행해 3분 30초 만에 법인 분할을 날치기 통과시켰다. 비록 법인 분할을 막지 못했지만, 노동자들의 사기는 꺾이지 않았다. 노조는 주주총회 무효를 주장하며 부분 파업과 집회를 이어갔다. 6월 14일에는 현대중공업에서 울산시청까지 18킬로미터나 되는 거리를 수천 명이 행진했다. 더구나 법인 분할을 앞두고 노…
현대중공업, 하청 임금체불 해결하라
—
원하청 단결투쟁으로 임금인상 쟁취하자
지면
권준모
290호
2019. 6. 20
현대중공업 하청 노동자들에 대한 임금 체불이 다시 심해졌다. 이달 들어 건조부, 도장부 등의 일부 하청 노동자들이 임금을 못 받았다. 6월 18일에는 하청 노동자 수십 명이 출근길 집회를 하고, 공장 안에 있는 원청 담당 부서 앞에서 연좌시위를 했다. 도장부에서 일하는 이 노동자들은 그동안 꾸준히 임금 체불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달에만 무려 100만 원에…
르노삼성 아쉬운 합의, 투쟁 잠재력을 현실화하기 위한 과제
정선영
289호
2019. 6. 18
르노삼성에서 1년가량 이어져 온 2018년 임단협 투쟁이 마무리됐다. 악랄한 사측은 노조에 무쟁의를 강요한 데 이어 직장폐쇄까지 단행했다. 노조 집행부는 이에 밀려 전면 파업 일주일, 직장폐쇄 하루 만인 6월 13일 파업을 중단하고 사측과 잠정합의를 했다. 잠정합의안은 14일 조합원 총투표에서 74.4퍼센트 찬성으로 가결됐다. 5월 21일 부결된 1차 잠…
르노삼성 직장폐쇄 ― 공장 점거로 맞서야 한다
정선영
289호
2019. 6. 11
르노삼성 사측이 6월 12일(수)부터 직장폐쇄를 단행하겠다고 오늘(11일) 발표했다. 지난주엔 노조에 2년간 무쟁의를 합의하라고 압박하더니, 이에 맞서 노조가 전면 파업에 나서 생산에 타격을 가하자 노골적인 파업 파괴를 선언한 것이다. 지난 6월 5일 르노삼성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간 이후, 사측은 공장이 별 차질 없이 돌아가고 있다는 거짓 홍보를 해 왔…
현대차 판매 비정규직, 한 달째 대리점 점거 투쟁 중
—
연대를 확대해야 한다
지면
김우용
289호
2019. 6. 5
현대·기아차를 판매하는 충남 당진 신평대리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6월 4일 현재 26일째 대리점 점거 농성을 이어 가고 있다. 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현대차 사측이 대리점을 폐쇄하고 7명 전원을 해고했기 때문이다. 이도 모자라 대리점주 한길우는 망치를 들고 농성장을 침탈하는 만행까지 벌였다. 그러나 금속노조 판매연대지회와 신평대리점 노동자들은…
성황리에 열린 기아차 신입사원 차별 임금 철폐 토론회
—
투쟁위원회(준)을 발족키로 하다
김우용
289호
2019. 6. 5
5월 29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차별 임금 철폐 토론회가 열렸다. 2015년 결성된 기아차 ‘신입사원 이중임금제 철폐 대책위원회’, 현장모임 ‘더불어한길노동자회’의 차별임금철폐위원회, 노동자연대 기아차모임이 공동주최했다. 토론회는 30여 명이 참여해 열띠게 진행됐다. 공장에서 열린 토론회에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근래 보기 드문 일이다. 특히 이…
르노삼성노조 전면 파업 돌입!
—
단호하게 싸우면 성과를 낼 수 있다
정선영
289호
2019. 6. 5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오늘(6월 5일) 오후 5시 45분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르노삼성에서 처음 벌어지는 전면파업이다. 르노삼성 노동자들은 지난 5월 21일 턱없이 부족한 잠정합의안을 부결시켰고, 노조는 6월 3일부터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런데 최근 교섭에서 사측은 노조에게 2020년까지 쟁의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라고 요구했다.…
르노삼성 잠정합의 부결 이후
:
실질적인 투쟁이 필요하다
정선영
289호
2019. 6. 5
르노삼성 사측이 노동자들의 임금·조건 개선 요구를 계속 외면하고 있다. 노동조합의 천막농성이나 지명파업도 “불법”이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측은 회사가 어렵다고 앓는 소리를 하며 노동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한다. 그러나 그들은 위기 속에서도 주주들에게 수천억 원의 배당 잔치를 했다. 반면 노동자들에게는 한 푼이 아깝다는 식이다. 현재 노동자 2…
현대중공업 법인 분할 날치기 주총은 무효다
—
투쟁과 연대를 지속·확대해야 한다
박설
288호
2019. 5. 31
오늘(5월 31일) 현대중공업 사측이 끝내 주주총회를 강행해 법인 분할 안건을 통과시켰다. 노동자들이 닷새째 전면파업을 하며 주주총회장을 점거하고 단호하게 맞서자, 긴급하게 장소를 변경하는 꼼수를 써서 일사천리로 밀어붙였다. 그들은 최소한의 절차도 무시할 정도로 막무가내였다. 주총 시간·장소 변경에 대한 충분한 공지와 안내, 변경된 장소로의 이동 시간 보…
노동자 희생 강요할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중단하라
지면
박설
288호
2019. 5. 30
현대중공업 법인 분할이 노동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전면파업 중이다. 지난 월요일에는 해당 안건이 다뤄지는 5월 31일 주주총회를 나흘 앞두고 조합원 수백 명이 전격적으로 주주총회장을 점거했다. 수백 명이 건물 안팎을 에워쌌고, 천막 농성장 수십 개가 차려졌다. 파업 대오와 지역대책위가 집회를 이어 가며 투쟁 열기를 더하고 있…
현대차
:
대량 징계 철회시키고 현장 통제 막아 내자
지면
정동석
288호
2019. 5. 30
5월 8일 현대차 사측이 울산 공장 전체를 대상으로 “근무질서 확립” 지침을 내렸다. ‘두 작업’ 등 “변칙근무”, “근무 중 사적 행위” 등을 적발해 징계하겠다는 것이다.(관련 기사: 본지 285호 ‘‘두 작업’ 통제하려는 현대차 사측 — 더한층의 노동 강도 강화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두 작업’ 노동자들이 교대로 옆 동료의 일까지 한꺼번에…
“기초 질서 지키기?”
:
현대차 사측은 현장 통제 강화로 무엇을 노리는가?
지면
김지태
288호
2019. 5. 30
현대차 사측이 ‘두 작업’이나 ‘올려치기’ 등 노동자들의 “변칙 근무”를 문제 삼으며 무더기 징계에 나섰다. 사측은 이를 “기초 질서 지키기”라고 포장하고 있다. ‘두 작업’이나 ‘올려치기’는 노동자들이 좀 더 쉬기 위해 자신의 일(또는 동료의 일)을 몰아서 하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일을 덜 하는 게 아니라 노동강도를 올려 빨리 끝내고 쉬는 것뿐이…
현대중공업 노동자들, 주주총회장 점거
:
구조조정 위한 법인 분할에 반대하는 것은 정당하다
김지태
287호
2019. 5. 27
5월 27일 법인분할에 맞서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주주총회 예정 장소인 울산 한마음회관을 점거했다. 5월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법인 분할’이 통과되는 걸 막으려는 것이다. 현대중공업 ‘법인 분할’은 현중 사측의 대우조선 인수 합병(민영화)의 중요한 단계 중 하나이다. 사측은 이 법인 분할에 따라 한국조선해양(가칭)이라는 지주회사를 만들고…
현대차 신평대리점 폐업 항의 점거 투쟁
:
망치로 문 부수며 농성장 폭력 침탈 시도한 사측
김우용
287호
2019. 5. 26
5월 22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차 신평대리점 점거농성장이 폭력 침탈 당했다. 판매 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하자, 신평대리점은 5월 9일에 폐업하고 판매연대 비정규직 조합원 7명 전원을 해고했다. 노동자들은 이에 항의해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대리점을 점거하고 농성 투쟁을 해 왔다. 농성 투쟁 중인 노동자들이 천안에 있는 현대차 충남지역본부에 항의 집회…
대우조선 매각 말고 영구 공기업화해 노동자 일자리 보호하라
지면
박설
287호
2019. 5. 22
문재인 정부는 대우조선을 현대중공업에 팔아넘겨 노동자들을 불안정으로 내몰고 있다. 대우조선 매각으로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 노동자, 지역의 협력·부품업체 노동자들이 구조조정을 위협받고 있다. 노동자들이 지난 4년간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해 회사를 살려 놨더니, 다시 노동자들을 내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인수합병)은 재벌에게 특혜를 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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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497호
2024.03.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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