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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주제
유럽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코빈이 타협하면 좌파 전체가 타격을 입을 것이다
162호
2015. 11. 27
제레미 코빈이 노동당 대표가 된 후 노동당에 대한 애정과 혐오의 흐름 둘 모두가 커지고 있다. 한편으로, 신입 당원이 계속 몰려들고 있다. 현재 당원은 38만 명에 이르는데, 이는 최근 노동당 역사에서 당원 수가 정점을 찍은 1997년의 40만 명에 비견될 만한 숫자다. 더구나, 노동당 밖의 급진 좌파들도 노동당에 대한 입장을 재고하고 있다. 레…
논쟁
:
대규모 급진화를 위해선 급진 정부가 필요하다
에드 룩스비
160호
2015. 11. 4
긴축 정책에 맞선 투쟁에 헌신하면서 상당한 대중적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급진 좌파정당들이 유럽 전역 ― 가장 극적으로는 그리스에서 ― 에서 등장해왔다. 영국에도 유사한 정당, 즉 이미 오래 전에 신자유주의에 투항한 사회민주주의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모험을 기꺼이 감수하는 한편 부끄럽지 않은 사회주의적 대안을 제시할 태세가 되어 있는 정당에 대한 …
영국의 혁명가들은 노동당에 입당해야 할까?
지면
샐리 캠벨
159호
2015. 10. 21
숀 도어티는 노동당의 코빈 지도부를 지지·방어하는 것이 사회주의자들에게 ─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에게도 ─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개략적으로 설명했다(5~6면의 글 참고). 그런데 코빈이 노동당 대표직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를 염원한다면, 아예 노동당에 입당하는 게 낫지 않을까? 전투가 벌어질 곳도 노동당일 테고, 당내 우파에 맞서 코빈 지지자가 많이 필요한 …
개혁주의의 양면성을 알아야 한다
지면
차승일
159호
2015. 10. 20
몇 달 전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중앙위원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영국 정치 상황을 분석하며 이렇게 썼다. “영국 국가의 위기로 갑작스럽고 예기치 못한 틈새가 생길 수 있고, 그 덕에 [영국 급진좌파가] 질적 전진을 이룰 수 있다.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은 영국 자본주의를 격랑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 좌파는 이것이 창출할 기회를 잡을 태세가 돼 있어야 …
영국
:
혁명가들은 제러미 코빈의 노동당 좌파와 어떻게 관계 맺을 것인가
지면
김종환
158호
2015. 10. 7
지난 9월 영국 노동당 대표 선거에서 급진좌파인 제러미 코빈이 승리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코빈은 긴축을 추진한 기존 노동당 노선을 비판하고 선명하게 긴축 반대를 천명했다. 그는 노동당 대표로 당선될 때까지도 영국 전쟁저지연합 의장이었고 여러 파업을 위한 연대를 건설하는 데 앞장설 만큼 영국 급진좌파의 주요 인물이다.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SWP가 주최…
영국 사회주의자 제러미 코빈의 노동당 대표 당선
:
유럽의 새로운 정치적 고양을 반영하다
지면
157호
2015. 9. 19
영국 정치에서 무언가가 달라졌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9월 12일 볼 수 있었다. 그날 제러미 코빈이 압도적 차이로 노동당 대표로 당선하며 기성 정치권에 감전 같은 충격을 줬다. 코빈은 토니 블레어를 전범재판에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노동자 파업과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지지했다. 그런 코빈이 경쟁 후보들을 모두 완전히 눌러 버렸다. 코빈의 선거…
유럽 급진좌파의 부상과 혁명적 좌파의 과제
지면
마크 토머스
139호
2014. 12. 6
지난 두 달 동안 유럽에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좌파에게 큰 기회가 있을 뿐 아니라 그만큼 큰 과제도 있음을 보여 줬다. 그리스의 급진좌파 정당 시리자의 지지율은 현 집권당인 보수적 신민당보다 5~10퍼센트 앞선다. 시리자는 2012년 총선에서는 신민당에 석패했다. 아일랜드 신페인당의 지지율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수십 년 동…
11월 30일 영국 총파업
:
영국으로 확산된 반긴축 투쟁 물결
지면
레프트21 69호
2011. 11. 17
유럽의 총파업 물결이 영국으로 확산됐다. 11월 30일 영국에서는 2백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파업이 벌어질 것이다. 지금도 많은 노조가 파업 찬반 투표를 벌이는 중이기 때문에 참가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다. 영국 최대 노조인 유나이트와 GMB가 곧 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발표할 것이다. 이들이 파업에 참가한다면 파업 대열에 수십만 명이나 더 늘어나…
학생 지도자는 말한다
:
“등록금을 이 정부를 무너뜨리는 계기로 삼자!”
레프트21 44호
2010. 11. 13
전국학생연합(NUS) 의장인 마크 버그펠비는 이렇게 말했다.(개인 자격으로 말한 것임) “수요일 시위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 날 시위는 이 정부와 정책에 반대하는 대중의 정서를 표현하는 계기였습니다. 우리는 밀뱅크 시위 참가자들에 지지를 보내야 합니다.” “그들은 고립된 소수가 아니었습니다. 점거 시도에는 수천 명이 동참했습니다. 이 시위에 수만 …
영국 학생 5만여 명이 교육 삭감 반대 시위를 벌이다
레프트21 44호
2010. 11. 13
지난 수요일[11월 10일] 노동자·학생·빈민을 공격하는 것에 대한 분노가 보수당을 강타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집권 이후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였다. 매우 멋지게도, 많은 학생과 강사 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보수당의 삭감 정책에 대한 수많은 사람들의 혐오감에 초점을 제공했다. 전투적인 항의야말로 삭감 공격을 되받아치는 방법이다. 학생·강사 등 5만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유럽의 양극화로 좌파의 득표가 늘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레프트21 16호
2009. 10. 8
주류 언론들은 보름 전[9월 27일] 독일 총선 결과로 독일 좌파들이 곤경에 처했다고 떠들었다. 예컨대 지난주 〈뉴욕 타임스〉는 이렇게 선언했다. “유령 하나가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사회주의의 점진적 몰락이라는 유령이.” “‘비이성적 투기’, 탐욕과 규제 미비로 금융시스템이 붕괴하는 등 자본주의가 75년 만에 최대의 도전에 직면했음에도 유럽 사회주의…
영국 지방선거와 유럽의회 선거 결과
지면
격주간 다함께 34호
2004. 6. 26
영국 지방선거와 유럽의회 선거 결과이라크 전쟁 수렁에 빠진 블레어와 영국노동당영국 좌파 정기간행물 종합지난 6월 10일 영국에서 실시된 지방선거와 유럽의회 선거 결과는 집권 노동당이 맛본 사상 최악의 참패 중 하나였다. 지방선거에서 노동당은 24퍼센트를 득표, 보수당과 자유민주당에 이어 3위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유럽의회 선거 결과는 더 나빴다. 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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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3호
2024.04.30 발행
최신호
지난호